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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월)

    강원한우,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국가 명품 인증으로 경쟁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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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찬민 기자]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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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특별자치도의 대표 한우 브랜드 강원한우(대표이사 지정민)가 18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열린 '2025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국가 명품 브랜드 인증'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체계적인 품질 관리와 브랜드 운영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국가 명품 인증은 2년마다 개최되는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대상)을 3회 이상 수상하고, 별도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브랜드에만 부여되는 인증으로, 국내 축산 브랜드 가운데서도 제한적으로 수여되는 상이다.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는 2003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축산 분야 전문 평가단 주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공급 관리, 품질 관리, 위생 안전, 브랜드 관리 등 4개 분야 30개 항목에 대한 현지 실사를 통해 공신력을 확보해 왔다.

    강원한우는 2016년 출범 이후 생산 기반 확충과 위생 안전 관리 강화, 친환경 인증 농가 확대, 온라인 유통 및 직거래 활성화 등 단계적인 브랜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고원지대 자연환경과 표준화된 사육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품질의 균일성과 안정성을 유지해 왔다.

    이 같은 관리 성과를 토대로 강원한우는 2019·2021·2023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연속 수상했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국가 명품 인증을 획득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지역 농가와 지자체, 유관기관이 장기간 협력해 온 결과로 평가된다. 강원한우는 우수 농가 육성, 도축·가공시설 현대화, 유통망 정비, 홍보 마케팅 강화 등 통합적인 브랜드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브랜드 경영 측면에서도 강원한우는 전국 조합공동사업법인 종합경영평가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2023년 종합 1위, 2024년 축산 부문 1위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품질 고도화와 유통 안정화를 중심으로 소비자 신뢰를 강화하는 한편, SNS 소통, 온라인 프로모션, '강원한우데이' 개최, 수도권 직거래 확대 등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홍콩과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최근 UAE 두바이 첫 수출에 성공하며 중동 시장에 진출했다. 현지 고급 외식업계를 중심으로 관심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번 국가 명품 인증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한우 지정민 대표이사는 "이번 국가 명품 인증은 강원한우가 지켜온 철저한 품질관리와 지역 농가의 헌신 그리고 유관기관들의 지속적인 협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신뢰를 최우선에 두고 강원한우만의 품질 기준과 브랜드 철학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우 브랜드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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