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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월)

    환율 1,476원 출발...'산타랠리' 코스피 4,100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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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 1,476원 출발…1,476∼1,477원 사이 횡보

    국민연금, 전략적 환헤지 시작·외환스와프 재개

    기관·외국인 '사자'…코스피 1.9% 상승 출발


    [앵커]
    지난주 금요일 1,480원대까지 올랐던 원-달러 환율이 오늘 1,476원으로 출발했는데,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코스피는 뉴욕증시 상승 영향으로 장 초반 4,100선을 회복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환율과 증시 소식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현재 환율 수준이 어떤지부터 알려주시죠.

    [기자]
    1,476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현재는 1,476원과 1,477원 사이에서 횡보 중입니다.

    지난 19일 1,481원까지 올랐는데 1,470원대로 내려와 다행이긴 하지만 안심하기엔 이릅니다.

    지난주 환율을 안정시키기 위한 대책이 잇따라 발표됐지만 환율은 오히려 1,481원까지 올라 상승세가 심상치 않음을 보여줬습니다.

    국민연금이 전략적 환헤지를 시작했고 한국은행과 외환스와프를 일부 재개했음에도 환율은 쉽사리 내려오질 않고 있습니다.

    외환당국은 국민연금이 환헤지를 시작하면 달러화 매도 물량이 시장에 나와 환율이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은도 금융기관의 시장 내 달러화 공급 물량을 늘리기 위해 지난 19일 임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추가적인 환율 안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 같은 외환당국 노력에도 환율이 좀처럼 내려가지 않고 있지만 다행히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6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왔습니다.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1.9% 오른 4,096으로 출발했습니다.

    장 초반 4,100선까지 회복해 이른바 '산타 랠리'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4,080선에 머물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3% 이상, SK하이닉스는 4% 이상 상승하는 등 반도체주가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가 1% 이상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 가까이 급등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SK스퀘어는 4% 이상, 고려아연은 6% 이상 상승하는 등 급등세입니다.

    코스닥도 1% 오른 923으로 개장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를 개인이 순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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