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박물관 전경 |
(의령=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 회장이 국가에 기증한 국보급 문화재가 호암 이병철 창업 회장의 고향인 경남 의령에 전시된다.
의령군은 지역 내 의병박물관이 국립중앙박물관 주관 '2026 국보 순회전 공모사업' 전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공립박물관 254곳을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에서 의병박물관을 포함한 6곳이 전시기관으로 확정됐다.
군은 이번 전시기관 선정으로 '도자에 핀 꽃, 상감청자'를 주제로 한 국보 순회전을 내년 상반기 개최한다.
순회전에서는 국보인 '청자상감 모란무늬 항아리'와 국보급인 '이건희 컬렉션' 도자기 7점 등이 전시된다.
이 전시는 고려 상감청자의 조형미와 섬세한 문양을 중심으로, 도자기에 담긴 아름다움과 예술적 가치를 조명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고 군은 전했다.
군은 이건희 선대 회장이 국가에 기증한 문화유산이 부친인 이병철 창업 회장의 고향인 의령에 전시된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jjh23@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