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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월)

    [이슈ON] '저속노화' 정희원, 사생활 논란...신민아 '눈꽃 드레스'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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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행 : 이하린 앵커, 이정섭 앵커
    ■ 출연 : 김헌식 문화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내에 '저속노화' 신드롬을 일으켰던정희원 박사가 성추문에 휩싸여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지난 주말에는 배우 김우빈 씨와 신민아 씨의 비공개 결혼식이 열렸습니다. 김헌식 문화평론가와 이슈를 짚어보겠습니다. 정희원 박사, 저속노화 신드롬을 일으켰었는데 지금 성추문으로 법적 공방이 벌어지고 있어요. 전 직장동료를 스토킹 혐의로 고소했다고요?

    [김헌식]
    그렇습니다. 그래서 지난 6개월간 스토킹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라는 건데요. 그래서 심지어 거주하는 자택 방문, 또 협박성 편지를 전달하기도 했고 나아가서 아내의 직장까지 방문을 해서 스토킹을 했다는 겁니다. 사실 10월 20일에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2026년 2월까지 접근금지 조치를 이미 받은 상황이었는데 이번에 스토킹 혐의로 고소한 사례까지 알려진 겁니다.

    [앵커]
    스토킹 혐의로 고소한 사례가 알려졌는데 고소를 한 이유가 구체적으로 밝혀졌습니까?

    [김헌식]
    배경을 설명을 했는데요. 사실 정희원 박사가 지난 6월에 아산병원을 그만두게 되면서 위촉 연구원 계약 해지를 통보를 했다고 하고 그 뒤부터 A 씨가 아내 근무처 혹은 본인 거주지 로비 등에 침입해서 스토킹 행위를 해 왔다라는 겁니다. 그리고 공갈미수에 관련돼서 협박죄를 적용했는데요. A 씨가 부인과 이혼한 뒤에 결혼해 달라고 요구했고 그런 집착과 아울러서 금전적인 요구까지 했기 때문에 이런 점에서 스토킹처벌법 위반, 그리고 공갈미수 협박, 주거침입에 관련돼서 고소를 했다,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피고소인, 전 직장 여성 동료도 정 박사를 고소를 했잖아요. 이 부분은 업무상 지위를 이용해서 성적 요구를 했다, 이 얘기인데 자세히 짚어주시죠.

    [김헌식]
    그렇습니다. 스토킹이 핵심적인 관점이 아니다라는 것이 A씨의 입장이 되겠습니다. 핵심은 고용 지위 관계를 이용해서 일어난 젠더 기반 폭력행위가 중심이다라는 거고요. 그래서 정 대표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서 반복적으로 성추행을 했고 성적 요구를 해 왔다, 그렇기 때문에 강제추행 및 위력에 의한 성폭력 혐의로 고소를 했다, 이렇게 밝히고 있는 겁니다.

    [앵커]
    양측 입장이 완전히 갈리고 있는데요. 사실관계가 어떻게 파악될 수 있는 겁니까?

    [김헌식]
    그래서 A씨 입장에서는 종속적인 구조가 핵심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 거죠. 실제 연구보조보다는 개인 대외활동 업무 전담 과정에서 성척 요구와 또 성적 취향에 따른 특정 역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것이고요. 여기에 저작권 침해 문제도 핵심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희원 박사가 SNS 활동을 활발하게 했고 그런 와중에 여성팬들도 많이 확보한 상황이고 그리고 책도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데 어쨌든 SNS 내용들이 그 여성이 다 작성한 것이다라고 하면서 금전적인 요구를 2년여 가까이 해달라. 그러니까 사실상 전부 다 자신의 기여를 통해서 수익을 얻은 것이다, 이렇게 요구를 했다는 것이고 이런 점에 있어서 정희원 박사 측은 부정을 하고 있는 거죠. 사건의 본질은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해서 2년 동안 개인 소득을 공갈, 갈취하려는 그런 행위가 핵심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각자의 입장이 결이 다르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양측 입장을 정리해 주셨어요. 정 박사가 성적 요구를 했다는 게 여성 직원의 주장인 거고 정 박사는 아니다, 여성 직원이 나를 스토킹 했다. 이런 입장인 건데 이 정 박사는 결혼을 한 상태였고요. 결혼을 한 상태에서 여성 직원과 교류를 했다, 이런 주장이 나오고 있는 건데요.

    [김헌식]
    이 교류에 대해서는 인터넷에서 설왕설래를 했습니다. 그래서 술은 마셨는데 음주운전은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2024년 3월에서 몇 달 동안은 사적으로 친밀한 감정을 느껴서 일시적으로 교류한 적이 있다고 언급을 했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논란이 되는 것이 바로 친밀감을 느껴서 교류한 적이 있다는 워딩 때문이고 그 뒤에 이어서 A 씨가 수시로 애정을 나타냈고 동석한 차량에서 운전을 하는 와중에 일방적인 신체접촉을 먼저 해 왔다는 부분을 강조했어요. 그리고 본인이 예약한 숙박업소에 데려가서 마사지를 해 주겠다면서 여러 차례 신체접촉을 시도했다. 그렇지만 육체적인 관계는 없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법조계에서는 이런 정도만 돼도 배우자의 관점에서 봤을 때는 불륜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이 교류에 대한 개념 정의, 이것을 두고 법적으로 다툼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정 박사 같은 경우 자신의 유튜브에도 긴 입장문을 내고 계속 논란이 되다 보니까 지금 맡고 있는 직책이 있잖아요. 서울시 건강총괄관이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사임을 했다고요?

    [김헌식]
    그렇습니다. 그래서 사실관계가 다른 부분이 많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치밀하게 밝히기 위해서 사의를 표명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는데요. 서울시는 내부 절차에 따라서 사표를 수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서울시 건강총괄관은 서울시가 건강 중심의 시정을 펼치기 위해서 도입한 직책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지난 8월에 임명을 했고요. 임기가 2년 정도이기 때문에 2027년까지 예정대로라면 근무를 해야 하는데 근무 도중에 하차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주로 서울시의 건강 정책 자문 역할을 해왔던 것인데 이 부분에 있어서 사임을 했다고 최근에 밝혔습니다.

    [앵커]
    사실 저속노화라는 것이 요즘 사회적 이슈가 되는 부분이고 법적 공방 결론 나기까지 좀 오래 걸릴 것 같은데 광고를 맡고 있던 부분에서도 광고주가 손절하고 있다고요?

    [김헌식]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저속노화가 건강과 관련된 부분이기 때문에 식품 업체와 많이 협업을 했는데 그래서 알려진 바로는 10여 개인 것으로 부각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렌틸콩 제품에 관련해서 이름과 이미지를 제거한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었고요. 그리고 햇반에 관련돼서도 판매가 꽤 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부분도 이미지와 이름이 삭제되고 있고 그리고 다른 건강제품 같은 경우에는 한정판이기 때문에 더 이상 지속성은 없다고 했습니다마는 향후에 위약금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일단 볼 수 있겠고, 지금 방송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 부분도 아마 이슈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앵커]
    양측의 주장이 워낙 첨예해서 사실이 어떻게 밝혀지는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제를 바꿔서 이번에는 결혼식이 주말 동안 이목을 집중받았습니다. 배우 김우빈 씨와 신민아 씨가 결혼을 했는데 저희가 뒤에 백에도 나오고 있지만 굉장히 아름다운 커플의 결혼식이 열렸어요.

    [김헌식]
    그렇습니다. 너무 안 좋은 소식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연예계에서 좋은 소식을 전해 왔죠. 그래서 지난주 토요일에 대형 호텔에서 결혼식을 했습니다. 그런데 비공개 결혼식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가 가족, 친인척 그리고 아주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결혼했다는 것이고요. 그리고 예식장 사진을 공유를 해서 지금 보시는 그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앵커]
    너무 아름답죠.

    [김헌식]
    그래서 눈꽃 장식이 부각이 되는, 겨울철에 참 잘 어울리는 드레스를 신민아 씨가 입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요. 그리고 결혼식 후에는 본인들이 썼던 메뉴판, 답례품에 들어갔던 감사 카드, 이런 것이 공개가 됐습니다. 어쨌든 세심함이 느껴지는 웨딩 사진들, 저건 사전에 보여준 웨딩사진인데 이때 눈이 쌓인 곳에서 사진을 촬영해서 저런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났다는 것이고요. 그래서 대표적으로 연예계에서 10년 동안 사귀었던 열애 커플로 이름이 높습니다.

    [앵커]
    신민아 씨, 마흔이 넘은 나이에도 너무 아름다운 모습도 부러운데 심지어 신랑이 5살 연하라고요?

    [김헌식]
    그렇습니다. 신민아 씨는 84년생이고요. 김우빈 씨는 89년생입니다. 그래서 5살 차이가 나고요. 2014년에 의류 브랜드를 같이 촬영할 때 먼저 민아 누나라고 부르면서 적극적으로 의사표현을 했다고 하고요. 그 해 5월부터 만남이 시작됐고 7월에 열애가 본격적으로 공개됐습니다. 그래서 대개 연예인들은 뒤에서 은밀하게 연애를 하는데 이 커플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해외를 막론하고 영화관에서 데이트를 공개적으로 했었고요. 그리고 서로의 작품 시사회에 참여해 주기도 했었고 인터뷰에서도 자신의 연인이 누구인가를 밝혀서 상당히 모범적인 공개 커플로서 결혼까지 골인한 사례가 되겠습니다.

    [앵커]
    서로에 대한 확신과 신뢰가 굉장히 두터운 면을 엿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이들에게도 시련이 있었잖아요. 김우빈 씨의 암투병이 있었죠.

    [김헌식]
    깜짝 놀랐었죠. 왜냐하면 27살 나이에 김우빈 씨가 비인두암이라고 하는 희귀암에 걸려서 고생을 했었는데 그때 당시에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어요. 짧으면 6개월밖에 못 산다는 그런 선고를 받았었는데 신민아 씨가 그 옆을 지키면서 간병을 했던 것이 많이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2년 만에 집중치료를 받았고 2019년에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2022년에 우리들의 블루스에 같이 출연을 했는데 그런데 같은 커플 라인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노희경 작가가 물어봤다고 합니다. 같이 출연하는데 서로의 사랑은 아니고 다른 사랑이다. 그렇게 했습니다. 그래서 김우빈 씨 같은 경우도 한지민 씨하고 커플이었고 신민아 씨 같은 경우는 이병헌 씨하고 커플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의 블루스가 잘돼서 이렇게 질병을 이기고 성공적으로 같이 데뷔하는 작품으로 화제가 많이 됐었습니다.

    [앵커]
    정말 힘든 투병생활도 함께 해 준 신민아 씨, 결국 이렇게 결혼에 골인했는데 결혼식의 면면은 어땠습니까?

    [김헌식]
    일단 사회자를 봐야 되는데 이광수 씨가 사회를 봤습니다. 평소에 절친이기 때문에 김우빈 씨나 신민아 씨와 가장 절친이 누구인지 보여주었고요. 사실 이광수 씨가 약간 코믹하잖아요. 그래서 분위기를 연상을 할 수가 있고요. 그리고 축가 같은 경우에도 카더가든이 노래를 불렀는데 올해 참 많이 불렀던 카더가든입니다.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주제곡을 불렀는데 사실 이 곡은 엑소의 도경수 씨가 부르려고 했는데 일정이 안 맞아서 참여를 못해서 아쉬움이 있었다고 하고요. 또 찐 지인으로는 BTS의 뷔, 그리고 엄정화 씨, 김태리 씨, 공효진 씨 등이 참여를 해서 그 선택된 소수가 누구냐라고 했을 때 이 스타들의 이름이 언급돼서 화제를 불러모으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요즘 결혼식장 가면 주례 없는 결혼식을 많이 하는데 이번에 법륜스님이 주례를 봐주셨다고 해요. 좀 인연이 있는 건가요?

    [김헌식]
    사실 스몰웨딩 방식을 접목을 한 거거든요. 왜냐하면 소수의 하객들만 이렇게 초청을 한 건데 법륜스님이 사실 불교계에 계신 분인데 주례사를 했습니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암투병과 관련이 있는데요. 암투병 당시에 법륜스님의 말씀들이 큰 힘이 됐던 모양이에요. 그래서 그 뒤에도 불교 행사에 참석을 많이 했는데 두 사람이 같이 참석을 했습니다. 그래서 법륜스님이 여는 모임에도 나가기도 했고 그래서 큰 힘이 됐고 그랬는데 그게 반드시 질병 치료뿐만 아니라 살아가는 데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기 때문에 아무래도 주례 선생님으로 모신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앵커]
    지금 저희가 계속해서 사진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봐도봐도 흐뭇해지는 선남선녀 커플인데 마음도 너무나 예쁘잖아요. 결혼하면서 3억 원을 기부했다고요?

    [김헌식]
    그렇습니다. 3억 원에 관련해서 여러 가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는데 그러면 이번만 한 거냐? 그건 아닙니다. 신민아 씨 같은 경우도 오래전부터 어려운 계층을 위해서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해서 기부를 많이 했는데 한 40억여 원 정도를 해 왔고요. 김우빈 씨 같은 경우 그동안 10억 원 이상을 해 왔기 때문에 두 사람의 기부액만 합쳐도 50억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매년 1월 1일에 이 소외계층을 위해서 1억 원씩을 기부를 해 왔기 때문에 어느 날 갑자기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아주 오래전부터, 특히 2016년부터 저소득층 소아암 겪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기부를 해 왔다고 하니까 마음도 일찍부터 서로 아름다웠기 때문에 이렇게 커플이 되고 또 결혼까지 하면서 부부가 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이 들고 앞으로 좋은 작품활동 그리고 선행도 더 많이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연말이 다가오면서 선한 영향력을 느낄 수 있는 소식까지 짚어봤습니다. 지금까지 김헌식 문화평론가였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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