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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3 (화)

    [고양이 눈]봄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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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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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트병과 일회용 커피잔을 가로세로 엮어 작은 화분을 만들었습니다. 버려질 물건들이 내년 봄을 기다리며 새로운 생명의 보금자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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