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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4 (수)

    현대홈쇼핑, 실적 모멘텀 개선 통한 주가 재평가 진입 가능-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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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흥국증권이 현대홈쇼핑(05705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 6000원을 유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데일리

    (사진=흥국증권)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향후 실적 모멘텀 개선을 통한 주가 재평가 구간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확대에도 전향적인 자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연결기준 취급고 1.6조원(전년 동기 대비 +1.2%), 매출액 1.0조원(+3.1%), 영업이익 327억원(+59.5%)으로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영업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는 현대퓨처넷을 제외한 전부문의 고른 이익 성장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현대홈쇼핑 별도 기준은 낮은 외형 성장(가전 및 렌탈 편성 축소)에도 불구하고 금·주얼리와 패션 등 고마진 상품군의 호조로 견조한 영업이익을 창출할 전망”이라며 “현대L&C는 건설경기 부진에 따른 낮은 외형 성장에도 원가개선으로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퓨처넷은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광고비 증가로 영업손실이 지속될 것”이라며 “한섬은 패션소비 경기회복에 따라 외형 확대에 함께 매출총이익률 제고와 판관비 부담 축소 등으로 지난 3분기까지의 지속적인 감익 추세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했다.

    이에 2026년 연간 연결기준 취급고 6.2조원(+2.0%), 매출액 3.9조원(+3.4%), 영업이익 1536억원(+13.1%)으로 수정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2025년 3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모멘텀은 개선될 전망인데 이는 긍정적인 자산효과와 실질임금 상승,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업황 및 실적 회복으로 연결될 것이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2026년 연결 영업이익은 별도와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증익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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