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6 (금)

    이슈 오늘의 외교 소식

    “부산 와줘 감사하다”…시장서 환대받은 이재명 대통령, ‘먹사니즘’ 강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마친 뒤 부산 부산진구 부전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5.12.23 [대통령실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부산 부산진구 부전시장을 깜짝 방문해 상인들과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민생 현장을 직접 살피고 ‘먹고 사는 문제 해결’ 의지도 강조하기 위해 시장을 찾았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부산 동구에 위치한 해양수산부 임시청사에서 현장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부전역 인근 부전시장을 사전 예고 없이 둘러봤다고 밝혔다.

    상인들과 시민들은 이대통령을 보고 손을 흔들거나 박수를 치며 반가움을 표했다고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시장 상인들에게 “요즘 경기가 어떠냐”, “많이 파셨느냐”고 물었다. 상인들은 “부산 경기가 어려운데 잘 살게 해 달라”, “부산 와줘 감사하다”고 답하며 이 대통령의 손을 맞잡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장사가 안 된다“고 말하는 어르신 상인에게 다가가 “힘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말하며 고구마를 구매했다.

    이 밖에도 아몬드, 생선, 고추 무침 등의 반찬을 온누리 상품권과 현금으로 샀다.

    이 대통령은 시장에서 마주치는 시민들에게도 인사를 건넸다. 한 어르신이 시장 상인회에 대해 하소연하자 이 대통령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더 자세한 얘기를 청해 들어보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시장에 있는 한 횟집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및 대통령실 직원들과 오찬을 했다.

    횟집 주인은 이 대통령에게 “오늘이 아이의 고등학교 졸업식 날인데, 대통령님이 온다고 해서 빨리 달려왔다”고 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