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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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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라타항공, 올해 승무원 150명 채용…“장기 성장의 중심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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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재풀 먼저 구축해 향후 노선 확대 대응
    승무원, 고객 경험 설계 참여…승객 안전 강화
    헤럴드경제

    파라타항공은 올해 승무원을 약 150여명 채용해 인력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파라타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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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파라타항공이 올해에만 약 150명의 객실 승무원을 채용했다고 24일 밝혔다.

    항공업계 전반이 비용 절감과 효율화에 나섰지만, 파라타항공은 인력 확보를 장기 성장 전략의 핵심 요소로 보고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파라타항공은 승무원 채용 확대의 배경으로 ▷장기적인 기업 성장을 위한 인력 기반 구축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과 안전 운항을 위한 기본 조건 확보 ▷고용 창출을 통한 항공산업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꼽았다. 항공사의 경쟁력이 기재나 노선 확대뿐 아니라, 이를 실제로 운용하고 고객을 마주하는 인적 자산에서 비롯된다는 판단이다.

    특히 파라타항공은 충분한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단기간의 인력 운용 효율보다는, 조직과 서비스의 방향성을 공유한 인재 풀을 먼저 구축함으로써 향후 노선 확대와 기재 증가에도 흔들림 없는 운영 체계를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승무원 개개인의 교육과 숙련도를 안정적으로 끌어올리고, 서비스 품질의 편차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택이기도 하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항공 서비스는 매뉴얼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현장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승무원들이 회사의 철학과 서비스 기준을 충분히 이해하고 체화할 수 있도록, 초기부터 충분한 인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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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라타항공 비행기 [파라타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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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라타항공은 ‘진심이 담긴 서비스’를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승무원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단순히 기내 서비스를 수행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고객 경험 전반을 설계하고 개선하는 과정에 승무원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현장에서 근무하는 승무원들이 비즈니스 서비스 기획 과정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고, 이를 실제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 기내 서비스, 고객 응대 방식, 동선과 편의 요소 등 실무 경험에서 나온 제안들이 오피스 조직과의 협업을 통해 구체화하고 있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이 같은 구조가 승무원들의 직무 만족도와 책임감을 높이는 동시에, 회사가 지향하는 서비스 방향성을 현장에 빠르게 안착시키는 역할을 한다”며 “승무원을 단순 실행 조직이 아닌, 서비스를 함께 설계하는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인력 확보를 통해 승객 안전 또한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충분한 인력을 조기에 확보해 무리한 스케줄 운용을 방지하고, 승무원 개인의 컨디션 관리와 안전 절차 준수를 가능하게 했다는 설명이다.

    파라타항공은 앞으로도 노선 확대와 함께 단계적인 인력 채용과 교육을 이어가며, 사람을 중심에 둔 항공사 운영 원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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