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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 (금)

    정청래, 부산 보육원·성당 찍고 용인 교회로..."하늘엔 영광과 땅에는 평화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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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후 부산 동래구 아동복지시설 새들원을 방문, 원생들과 만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2.24. photo@newsis.com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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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크리스마스이브(24일)를 맞아 부산 소재 보육원을 방문하고 성당에서 성탄 미사를 드렸다고 25일 밝혔다. 정 대표는 크리스마스 당일인 이날 오전 경기 용인 소재의 한 교회를 방문할 예정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정 대표는 전날 SNS(소셜미디어)에 "부산 보육원에 왔다. 성탄절을 맞아 이 땅의 주름진 곳을 보살피는 분들께 감사드리려 부산의 보육시설 새들원에 왔다"며 "새들원은 안음전 선생이 1945년 설립해 지금까지 운영 중인 곳"이라고 전했다.

    정 대표는 "안 선생은 1905년에 태어나 15세에 3·1운동에 참여하고 보육전문가가 되기 위해 동경(일본 도쿄) 유학을 다녀온 뒤 만주에서 독립운동가 자녀를 돌보기도 했다"며 "해방 후에는 부산에서 보육원을 설립한 훌륭한 분"이라고 추켜세웠다.

    정 대표는 "아이들을 잠깐 만났다. 너무 밝고 활기차 오히려 슬펐다"며 "이런 보육시설이 늘 그렇듯 후원의 손길을 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금씩 마음을 내어 주시면 고맙겠다"고 적었다.

    정 대표는 추가 게시글을 통해 "천주교 부산 대교구 중앙성당에서 손삼석 주교님께 인사드리고 성탄 미사에 참석한 뒤 상경하고 있다"며 "하늘엔 영광 땅에는 평화,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한다"고 했다. 이어 "전쟁 없는 평화와 따스한 사랑이 넘치는 세상이 되기를 기원한다. 아멘"이라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용인시 소재 새에덴교회에서 성탄 예배에 참가할 계획이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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