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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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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데타 모의’로 감옥살이 중인데…병원서 수술받는 브라질 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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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대선 패배 후 쿠데타를 모의한 죄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자이르 보우소나루(70) 브라질 전 대통령. [연합뉴스]


    대선 패배 후 쿠데타를 모의한 죄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자이르 보우소나루(70) 브라질 전 대통령(2019∼2022년 재임)이 24일(현지시간) 탈장 치료 수술을 위해 교도소에서 나와 현지 병원에 입원했다고 AFP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앞서 브라질 법원은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수술받기 위해 교도소를 떠나는 것을 허가한 바 있다.

    2018년 선거 유세 도중 복부에 흉기 공격을 받았던 그는 이와 관련해 건강상 문제를 겪어왔다.

    앞서 브라질 대법원은 지난 9월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쿠데타 모의·무장범죄단체 조직·중상해·문화재 훼손 등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27년 형을 선고했다.

    그는 지난 2022년 대선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에 패한 이후 각료와 함께 군사 쿠데타를 모의하거나 자신의 지지자를 선동해 선거 불복 폭동을 일으키고 룰라 대통령 암살 계획에 관여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지난달 말 수도 브라질리아 소재 수용시설에 수감돼 징역형 복역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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