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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8 (일)

    이슈 세계 속의 북한

    8700톤급 핵잠 현지 지도 공개한 북한…핵잠 보유 첫 시사한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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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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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톤급 핵추진 잠수함 건조 현장을 현지 지도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핵잠수함 동체 하단만 공개한 지난 3월과 달리,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위협적으로 공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한국의 핵잠수함 추진을 반드시 대응해야 할 안전 위협으로 간주한다고 말했습니다.

    [조선중앙TV : 김정은 동지께서는 최근 서울의 청탁으로 워싱턴과 합의된 한국의 핵잠수함 개발 계획은 조선반도 지역에 불안정을 더욱 야기시키게 될 것이며, 우리는 그것을 우리 국가의 안전과 해상주권을 엄중히 침해하는 공격적인 행위로….]

    한·미가 핵잠수함을 위한 별도 협정 추진에 합의했다고 한 다음 날 김 위원장은 핵 방패 강화를 강조한 것입니다.

    현재 북한 핵잠수함은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도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일본 역시 핵잠수함을 도입할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요미우리 신문과의 취임 후 첫 인터뷰에서 핵잠수함 관련 질문에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일본 총리 (지난달) : 전략 3문서 재검토 지시를 내린 상태입니다. 작업이 시작되는 단계입니다.]

    이미 일본에서는 '핵무기를 만들지도, 가지지도, 반입하지도 않는다'는 비핵 3원칙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고농축 우라늄 연료를 미국으로부터 공급받는 호주와 다르게 저농축 연료를 쓰는 쪽으로 추진 중입니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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