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5 (목)

    한파도 녹이는 크리스마스…명동·스케이트장 구름 인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영하의 날씨 속에 찬 바람이 부는 크리스마스였지만 거리에는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가득했습니다.

    명동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는 구름 인파가 몰리기도 했습니다. 배규빈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화려한 장식으로 수놓아진 명동 거리.

    반짝이는 트리와 신나는 캐럴까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창입니다.

    성당 앞 트리에는 정성을 담아 적은 새해 소망들이 빼곡히 달렸습니다.

    <배규빈 기자>"영하권의 추운 날씨에도 이곳 명동 거리는 크리스마스를 즐기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두꺼운 외투와 목도리로 중무장했지만, 루돌프와 산타 머리띠를 쓰고 인증샷을 남기며 연말 분위기를 만끽해봅니다.

    <권영숙·모리스 앰버잎새·모리스 킬리언한샘·하숙자> "가족들이랑 같이 시간 보내는게 제일 좋았고요. 저녁 같이 먹고 이따가 같이 파티하는 걸로 하려구요. 메리 크리스마스~"

    대형 트리가 세워진 광화문 광장에서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렸습니다.

    길거리 음식을 맛보고, 산타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축제 분위기를 즐깁니다.

    <김다혜·이아현·이아준·이용기/서울 송파구> "오늘 아기들도 다 무장하고, 여기서 시간 즐기다 가려고 따뜻하게 입고 나왔습니다. 일단 점심 맛있게 먹고 여기 광화문 광장에 크리스마스 마켓이 유명하다고 해서 이제 구경 나왔고…"

    추운 날 스케이트를 즐기는 시민들도 많습니다.

    알록달록한 헬멧을 쓴 채 빙판 위를 가르며 추억을 쌓아봅니다.

    <유창호·이지현/서울 관악구·경기 시흥시> "여자친구랑 서울광장에서 스케이트장 한다고 해서 처음 와봤는데…특별한 날에 이렇게 나와가지고요. 좋은 추억 쌓게 돼서 너무 좋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날, 시민들은 서로의 온기로 추위를 잊은 채 성탄절을 즐겼습니다.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영상취재 송철홍 장지훈

    영상편집 박은준

    #명동 #광화문광장 #축제 #크리스마스 #성탄절 #산타클로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규빈(beanie@yn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