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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통령의 곁에는 내년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인천 계양구 출마설이 끊이지 않는 김 대변인이 함께했다"며 "명백한 특정 후보 띄워주기"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충남지사 출마설이 나오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 이어 이제는 김 대변인을 계양구에 투입하려는 행보까지 노골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성탄 예배마저 선거 전략 일환으로 전락시키는 행태는 국정 농단과 다름없다"며 "관권선거 행보를 즉각 중단하고 파탄 난 민생경제 회복에만 집중하라"고 했다.
이에 김 대변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변인으로서 바쁘고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는데 야당이 난데없이 선거 개입을 운운한다"며 "휴일 당번이 선거 개입이라는 이해 못 할 논리를 크리스마스에 보게 돼 안타깝다"고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에서 "상식과 이성을 벗어난 사실 왜곡이자 망상에 가까운 정치공세"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지역 방문을 관권선거라 매도하더니, 이제는 종교 일정마저 선거 프레임에 꿰맞추며 무책임한 선동에 몰두하고 있다"고 받아쳤다.
그는 "국민의힘은 성탄의 의미를 왜곡하며 국정을 흔들려는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주경제=정세희 기자 ssss30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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