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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 (금)

    성탄절 뉴욕은 축제 분위기...연말에 1조 달러 소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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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성탄절을 맞은 미국 뉴욕의 명소엔 수많은 인파가 몰려 성대한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습니다.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는 11월과 12월 연말 쇼핑 시즌에 미국인들은 역대 최대인 1조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450조 원을 지출할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경제가 극도로 어렵던 대공황 시절부터 꺼지지 않는 희망의 상징으로 매년 성탄절 시즌에 등장하는 록펠러 센터의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올해도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이며 성탄절 명소로서 변함없는 위상을 이어갔습니다.

    1936년 불황을 즐겁게 이겨내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뉴요커들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합니다.

    또 다른 성탄절 명소인 브라이언트 공원 스케이트장에서도 시민들의 얼굴엔 행복한 웃음이 번졌습니다.

    추운 겨울철 인적이 드물어지는 공원에 범죄를 없애고 축제를 즐기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겨울 마을은 인기 만점입니다.

    [나탈리 / LA 거주 관광객 : 올해는 제일 마음에 드는 한해 중 하나였어요. 모든 일이 잘 풀렸죠. 성탄절을 맞아 모두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파리스 / 그리스 출신 관광객 : 뉴욕은 크리스마스 때가 최고죠. 오늘 날씨도 별로 안 춥고 아주 좋아요.]

    산타클로스와 루돌프 등 세계인에게 익숙한 성탄절 이미지는 미국 백화점의 마케팅에서 비롯된 것들이 많습니다.

    연말에 성탄절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일깨우면서 성탄절 선물이 사랑의 표현이란 문화가 퍼졌고, 이는 연말 대량 소비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미국인들은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는 11월과 12월 연말 쇼핑 시즌에 역대 최대인 1조 달러를 지출해 소비가 미국 경제를 굳건하게 떠받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용 약화가 새해에 최대 변수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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