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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 (금)

    SK하이닉스 HBM4 독주···선점효과로 삼성·마이크론 따돌린다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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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닉스, 내년 2월 HBM4 세계 최초 양산

    S&P500 내년 8000 돌파 관측 미장 쏠림 전망

    신한증권, 서진시스템 백기사로 40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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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SK하이닉스(000660) HBM4 세계 최초 양산 돌입: SK하이닉스가 내년 2월 세계 반도체 기업 최초로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4 양산에 돌입한다. TSMC와의 협력으로 대역폭은 2배, 전력효율은 40% 이상 개선돼 경쟁사 추격을 허용하지 않을 전망이다.

    M15X 가동으로 생산능력 대폭 확충: 내년 5월 20조 원 이상 투입된 M15X 팹이 시범 가동에 돌입하며 11월부터 본격 양산 물량이 쏟아진다. 2027년 용인 클러스터 완공 시 월 90만 장 생산체제가 구축돼 삼성전자와의 생산능력 격차도 역전될 전망이다.

    미국 증시 낙관론 속 AI 수혜주 주목: 주요 20개 기관이 내년 S&P500지수 평균 7635를 전망하며 4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 가능성이 제기된다. AI 투자 지속과 연준의 완화 정책 기대감으로 빅테크 중심 강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1. SK·삼성, 내년 2월 HBM4 세계 최초 양산

    SK하이닉스가 경기도 이천 M16 공장에서 내년 2월부터 세계 최초로 HBM4 양산에 돌입한다. TSMC와 협력해 12㎚ 로직 공정을 도입, 대역폭은 2배 확대되고 전력효율은 40% 이상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경쟁사인 마이크론은 내년 2분기, 삼성전자는 상반기 내 양산을 목표로 해 최소 수개월의 선점 효과가 기대된다. 엔비디아 차세대 AI 칩 ‘루빈’ 개발 일정이 SK하이닉스 HBM4에 맞춰질 것으로 보여 HBM 시장 지배력이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2. 내년 5월부터 M15X도 가동···AI 칩 ‘글로벌 생산 1위’ 굳힌다

    SK하이닉스가 20조 원 이상 투입한 M15X 팹이 내년 5월 첫 번째 클린룸 가동을 시작하고 11월부터 양산 물량이 본격 출하된다. 2027년 100% 가동 시 월 5만 장이 추가되고, 용인 클러스터 1기 팹 완공 시 전체 생산능력이 월 90만 장까지 확대된다. 금융투자업계는 내년에도 SK하이닉스 HBM 시장점유율이 50%를 넘고, 삼성전자 30%대, 마이크론 20% 내외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 4분기 영업익 15조 원, 내년 한 해 최대 93조 원대 영업익이 예상돼 창사 이래 최대 실적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 “S&P500 내년 8000 간다”···미장 쏠림 이어지나

    주요 20개 기관이 내년 말 S&P500지수 예상치를 평균 7635로 제시하며 10% 이상 추가 상승을 전망했다. 오펜하이머(8100), 도이체방크(8000) 등은 8000 돌파를 예측하고, S&P500은 올해만 신고가를 39번 경신했다. UBS는 내년 S&P 기업들의 EPS가 10% 성장해 밸류에이션 거품이 아닌 실적이 시장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평가했다. AI 거품 논란에도 빅테크 투자 지속과 연준 완화 정책 기대감으로 미국 투자 쏠림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4. 신한증권, 서진시스템 백기사로···4000억 투자 추진

    신한투자증권이 서진시스템 지분 10% 이상을 인수하기 위해 최대 4000억 원 규모 자금을 조성 중이다. 지분 출자금 2000억 원과 인수금융 2000억 원을 마련해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13%)와 SKS프라이빗에쿼티(5%) 보유 지분을 인수할 계획이다. 서진시스템은 지난해 ESS 사업 호조로 매출 1조 2138억 원, 영업익 1087억 원의 역대 최대 실적을 냈으나 올해 3분기까지 영업손실 224억 원을 기록했다. 백기사 확보로 FI와의 풋옵션 갈등이 봉합되고 경영 안정화가 기대되나, 주가가 2만 원대 중반까지 하락해 협상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5. 美中 분쟁에 OCI 베트남 웨이퍼 공장 ‘날개’

    OCI그룹의 베트남 태양광용 웨이퍼 생산시설 네오실리콘 테크놀로지가 내년 1월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 비중국산(Non-PFE) 웨이퍼를 양산해 미국 시장을 공략하며, 연간 2.7GW 생산능력은 추가 투자 시 6개월 내 5.4GW까지 확충 가능하다. 미국 시장에서 Non-PFE 인증 웨이퍼는 중국산 대비 20~50% 높은 가격 프리미엄이 붙고 있다. 미 태양광 웨이퍼 시장이 올해 86억 달러에서 2033년 189억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어서 OCI의 수혜가 기대된다.

    6. 정부까지 나섰다···‘원·하청 동일 성과급’ 확산 조짐에 조선업계 긴장

    한화오션(042660)이 내년 1월 초 정부와 ‘원·하청 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하며 원·하청 근로자에게 동일 성과급 지급을 공식화한다. 한화오션은 내년 2월 성과급부터 협력사 근로자에게도 기본급의 150%를 일괄 적용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나서는 모양새로 다른 조선사들도 이를 따라갈 수밖에 없게 됐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MASGA 프로젝트를 앞두고 노조 마찰을 피하려는 조선사들의 비용 부담 증가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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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 바로가기: SK하이닉스, 내년 2월 HBM4 세계 첫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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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 바로가기: 첫 투자부터 유니콘 도전하는 홀리데이로보틱스·엇갈린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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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 바로가기: “금융지주사 내년에 최소 2곳 지배구조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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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호 기자 derrida@sedaily.com성예현 인턴기자 jb154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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