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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 (금)

    원-달러 환율 1,449원 출발...삼성전자 사상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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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환당국의 고강도 구두개입에 1,480원대에서 1,440원대로 급락했던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1,440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1,449.9원으로 출발해 1,454원까지 올랐지만 다시 1,442원까지 하락해 1,440원대 초반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외환당국의 고강도 구두개입과 정부의 세제지원 발표 후 환율은 40원 가까이 급락해 3년 1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환율이 안정을 찾으면서 코스피는 지난 24일 하락세에서 벗어나 0.7%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4% 이상 급등해 11만 원대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SK하이닉스도 2% 이상 올라 60만 원대에 복귀했습니다.

    코스닥은 0.6%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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