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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 (금)

    올겨울 최강 한파…주말 아침까지 -10도 강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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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전국적으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찬 바람이 매섭게 불며 체감하는 추위가 매우 심한데요.

    이번 한파는 주말인 내일(27일) 아침까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북서쪽에서 -35도의 찬 공기가 밀려와 전국에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찬 바람이 매섭게 불면서 체감 추위가 특히 심합니다.

    강원 화천군 산간의 아침 기온은 영하 22.7도까지 떨어져 전국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서울도 영하 11.8도로 올겨울 들어 날씨가 가장 추웠습니다.

    강원 산간에서는 실제 체감하는 추위가 영하 35.9도로 곤두박질했습니다.

    서울 중구와 동작구에서도 체감온도가 영하 20도를 밑돌았습니다.

    한파특보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주말 예상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10도, 파주 영하 15도 안팎입니다.

    <구민철 / 기상청 예보분석관> "내일 아침까지는 기온이 낮은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찬 바람이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다를 지나면서 눈구름도 발달했습니다.

    울릉도는 최고 15.3㎝의 많은 눈이 내려 쌓였고, 전북 순창에서도 11.8㎝의 적설을 기록했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아침부터 인천과 경기남부, 강원과 충청 등에서 1㎝ 안팎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일요일도 중부 곳곳에서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을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영하권 추위 속에 곳곳에서 강수가 있는 만큼, 당분간 빙판길과 살얼음을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영상편집 이채린]

    #날씨 #한파 #추위 #대설 #눈 #기상청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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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혁(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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