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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2 (금)

    원/달러 환율, 장중 1430원 하회…당국 개입 경계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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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외환당국 고강도 구두개입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26일 서울 중구 명동의 환전소에 환율이 표시되어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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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20원 가량 급락하면서 한 때 1420원대로 내려갔다.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투자자의 국내 증시 순매수세도 이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55분 현재 1436.8원을 기록 중이다. 시가(1449.9원) 대비 10원 넘게 하락한 수준이다. 최근 2거래일 동안 원/달러 환율은 약 50원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1450원대로 상승했지만, 오전 10시쯤부터 하락 전환했다. 오전 11시쯤에는 하락 폭을 키우면서 1430원대로 내려왔다. 장중 한때는 1429.5원까지 떨어졌다. 환율이 장중 1420원대까지 내려간 건 지난달 3일(1425.8원) 이후 처음이다.

    외환당국이 시장 개입 경계감이 환율을 끌어내렸다. 이번주 초까지 1480원 중반대를 기록하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 24일 30원 넘게 급락했다.

    외환당국이 고강도 구두개입과 함께 서학개미의 국내 증시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 대책을 발표한 효과다. 시장에서는 외환당국이 강도 높은 구두개입과 함께 대규모 실개입까지 나선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국민연금이 전략적 환헤지를 본격화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환율 하락 압력에 일조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외환당국의 구두개입과 환율 안정 후속 조치 등의 영향으로 그동안 쌓여왔던 기관투자자의 롱스탑 물량이 나오면서 환율이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수급 측면에선 연말 산타랠리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에 외국인 순매수가 들어오는 등 원화 매수세가 우위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주현 기자 na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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