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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지역경제 성장률 3분기 만에 1%대 회복··· 수도권 성장률은 비수도권 8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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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2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시민들이 추위를 뚫고 출근하고 있다. 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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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3분기 지역경제 성장률이 3개 분기 만에 1%대로 올라섰다. 반도체 수출 호조와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의 영향이다. 다만 수도권 성장률이 비수도권의 8배에 달하는 등 지역별 양극화가 컸다. 호남권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역성장했다.

    국가데이터처가 26일 발표한 올해 3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GRDP)을 보면, 3분기 지역경제 성장률은 1.9%로 집계됐다.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0.9%), 올해 1분기(0.0%), 2분기(0.6%)에 그쳤으나 3분기에는 1%대 후반대로 올라선 것이다.

    지역경제 성장률이 0%대를 벗어난 것은 지난해 3분기(1.6%) 이후 처음이다. 반도체·자동차 수출 호조,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도권 성장세가 전체 성장률을 끌어올렸다. 수도권의 3분기 성장률은 3.2%로 5개 권역 중 가장 높았다. 반도체·자동차 등이 포함된 광업·제조업(7.0%)이 큰 폭으로 성장했고, 서비스업(3.1%)도 회복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지난 1분기 성장률이 0.0%까지 떨어졌으나 2분기 1.7%, 3분기 3.2%로 성장률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비수도권 성장률 평균은 0.4%에 그쳤다. 수도권 성장률의 8분의 1수준이다. 반도체 등 첨단산업 발전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내수 회복세도 수도권이 더 빠르게 나타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방을 중심으로 건설업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는 영향도 있다.

    특히 호남권(-1.2%)은 3분기 전국에서 유일하게 역성장했다. 특히 건설업(-12.0%)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분기 역성장(-0.7%)을 했던 동남권은 3분기엔 1.1%로 성장률이 상승 전환했다. 충청권과 대경권은 각각 1.0%, 0.6%의 성장률을 보였다. 전분기보다 각각 0.9%포인트, 0.5%포인트 성장률이 올랐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3.9%), 울산(3.7%), 서울(3.6%) 등 11개 시도 지역내총생산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전남(-3.6%), 제주(-3.3%), 인천(-1.8%) 등 6개 시도는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광업·GRDP는 전년 대비 3.5% 늘었다. 서비스업 GRDP는 2.2% 증가했다. 숙박·음식업(1.6%)은 2023년 2분기부터 이어진 9분기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멈췄다.

    건설업 GRDP는 -7.3%로 지난해 2분기 이후 6분기 연속 역성장했다. 다만 올해 1분기(-12.3%) 이후 감소폭은 점차 축소되고 있다.

    김세훈 기자 ksh371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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