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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2 (금)

    “성심당 같이 가줄 ‘임산부’ 구해요”…‘프리패스’ 제도 악용 사례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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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성심당 앞에 길게 늘어선 대기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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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심당이 임산부는 줄을 서지 않고 바로 구매 가능하도록 배려한 제도를 악용한 ‘임산부 구인글’이 판을 치고 있어 논란이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성심당 임신부 패스 창조경제”라는 글과 함께 성심당의 이 제도를 악용하는 일부 소비자들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성심당 임산부 프리패스는 임신부는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게 만든 제도로, 임신부 본인과 동반 1인까지 적용된다.

    매장에서는 임신 확인증이나 산모 수첩을 지참한 뒤 신분증과 대조 확인을 거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중고 거래 플랫폼 등에는 이 제도를 활용해 성심당 케이크를 사다 주겠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건당 2만~3만 원의 사례금을 제시하거나 당일 지급을 약속하는 방식도 담겼다.

    반대로 자신과 함께 입장해줄 임신부를 찾아 나서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매일경제

    성심당 ‘임산부 프리패스’ 제도를 악용하려는 게시글.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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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성심당 방문객은 “과거에는‘배려 배지’만 제시하면 됐지만, 악용 사례가 늘면서 신분증과 임신확인서까지 요구한다”고 전했다.

    임신부 배려를 전제로 한 제도가 개인 간 거래 수단처럼 활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선 “선의를 악용한다” “이 때문에 실제 임산부들만 불편해진다” 등의 여론이 들끓고 있다.

    성심당의 높은 인기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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