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특보가 발효된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야외 작업 및 활동 시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한 폭의 수묵화처럼 경북 울릉군의 저동항이 폭설에 묻혀있다.[사진=뉴스핌DB] 2025.12.26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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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남부 남쪽 먼바다는 27일 오전까지, 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는 이날 밤까지 바람이 30~65km/h(9~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 당분간 동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의 27일 기온은 -12도~7도 분포를 보이며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대구·경북 주요 지역의 이날 아침 기온은 대구 -6도, 경북 봉화·의성 -12도, 안동·영주 -10도, 영천·경주 -7도, 울진 -4도, 포항은 -5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5도, 경북 봉화 2도, 안동·문경 4도, 경주·영덕·영천 5도, 포항 6도, 울진은 7도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경북 내륙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7일 아침 기온이 경북권 내륙을 중심으로 -10℃ 이하(경기 북부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15℃ 안팎)가 되겠다며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며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화재 예방과 농작물, 가축 관리, 수도관 등의 동파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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