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전 의원
상임위에 스위트룸 제공? 처음 들어
與 통일교 특검법안 가장 합리적
정옥임 전 의원
김병기 부부 갑질 의혹, 스페셜 요원급
특혜 제공한 기업도 법적 책임 져야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 대담 : 김용남 전 의원, 정옥임 전 의원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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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 김용남 전 의원, 정옥임 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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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박재홍>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여의도 외전 함께하고 계시는데요. 민주당 얘기 해보겠습니다. 김병기 원내대표와 관련한 논란 오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가 취임 후에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사과를 했습니다. 최근 더 나온 논란은 이제 김병기 원내대표가 적법하게 취득한 자료다라고 하면서 전직 보좌진들의 텔레그램 대화 대화방을 캡처해서 공개했는데 이걸 그럼 어떻게 과연 확보한 것이냐 여러 설이 나오는데 김용남 의원님.
◆ 김용남> 그게 보좌진 중에 한 사람이 언론 인터뷰를 한 것 같은데 김병기 원내대표의 배우자가 커피를 한 잔 타달라고 해서 커피 타는 동안에 자기 핸드폰에 있던 그 대화방의 내용을 찍은 것 같다. 뭐 이런 내용으로 인터뷰를 한 게 있던데 사실은 몇 시간 전에 나온 보도입니다만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에요 더 큰 게 터졌어요.
◇ 박재홍> 뭐가 터졌죠?
◆ 김용남> 아직 모르시는구나. 아니야.
◆ 박성태> 사모님 카드 유용한 거.
◆ 김용남> 그 지역구에 구 의원 근데 이제 정확히는 구의회 부의장직에 있는 구 의원에게 지급된 업무추진비 카드를.
◇ 박재홍> 법인 카드를.
◆ 김용남> 그 배우자 분이 쓴 거 아니냐라는 그 의혹이 제기가 됐는데 이건 사실 확인이 좀 필요해 보입니다만 녹취 파일까지 해서 다 공개가 지금 언론에 됐거든요.
◇ 박재홍> 뉴스타파에 보도가 됐네요. 사 먹었었다. 김병기 배우자의 육성 녹취를 입수했다라는 건데.
◆ 김용남> 근데 이거는 무슨 도덕적 비난의 문제가 아니거든요. 이건 바로 법률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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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홍> 범죄다.
◆ 김용남> 그 리스크가 있는 거기 때문에 일단 이 부분부터 김병기 원내대표가 깔끔하게 소명을 해야 되는 상황이 됐습니다.
◇ 박재홍> 30일 날 입장 표명한다고 했는데 더 빨리 해야 될 상황도 올 수 있겠군요. 정 의원님.
◆ 정옥임> 아니, 이건 거의 뭐 이전투구인 것 같아요. 그런데 만약에 정말 보좌진의 전화기까지도 자기가 들여다볼 수 있도록 커피 타라고 그러고 저는 그 내용을 보는 순간 김병기 의원이 원래 국정원 출신이잖아요. 이거는 거의 이런 정도면 스페셜 에이전트 급이다.
◇ 박재홍> 공작 수준이다.
◆ 정옥임> 네. 부창부수다 막 이런 생각까지 들고요. 좀 아픈 얘기를 하자면 지금 법인카드 얘기하셨잖아요. 근데 우리가 지금 과거에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 시절에 그 법인카드 얘기 많이 했었잖아요. 굉장히 심각하게 생각하시는데 그분 지금 영부인 잘하고 계시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막 지금 머릿속이 혼란스러운 거예요. 아무튼 간에 지금 거대 여당의 원내대표로서 이런 문제가 당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고요. 근데 이게 또 묘하게 왜 그동안에 우리가 명청 관계 갈등 이런 얘기를 했잖아요. 근데 이분은 누가 뭐래도 친명이시잖아요, 원내대표로서. 근데 오늘 또 100일 날도 기자회견을 안 했던 당 대표가 147일 만에 기자회견을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 그러니까 이거에 또 큰 그림 속에서 그 명청 갈등과 그 힘의 어떤 다이나믹한 이런 것이 또 굴러가고 있구나. 팝콘각이죠, 뭐.
◇ 박재홍> 정 의원님 입장에서는 팝콘각이다라는 말씀이고 박 실장님도 말씀주시죠. 이게 지금 텔레그램 이것도 사실은 전직 보좌관이 했던 얘기를 보면 본인이 이제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의원님 방에 휴대폰을 놓고 갔는데 그때 몰래 사모가 내 계정으로 로그인한 게 아닌가 싶다 같이 검색하면서 보고 있던 상황이라 비밀번호를 풀어놓은 상태였다. 그러니까 이게 이제 다른 폰에서 이제 텔레로 로그인을 하면 인증 번호가 뜨는데 그 2~3분 사이에 해서 다른 그 뭡니까? 다른 it 기기에서도 텔레그램을 볼 수 있도록 그러니까 몇 개의 계정을 볼 수 있게 한 것이다라고 지금 예측하는 거잖아요.
◆ 박성태> 그렇게 추정이 됩니다. 그래서 아마 전 보좌관들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으로 고소하겠다라고 한 상태고요. 그리고 김병기 의원이 그 내용을 공개하면서 계엄을 희화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이제 전직 보좌진들의 주장입니다. 그거는 누군가 계엄에 대해서 한 보좌관 가족이 그렇게 얘기해서 그러면 안 된다는 말을 하는 와중에 그 부분만 김병기 의원이 발췌해서 보낸 거다라는 게 이제 그들의 주장입니다. 그리고 얼추 보면 뭐 사실 뒷담화 했던 방이기 때문에 일부 비난 소지나 이런 게 있을지언정 사실 뭐 뒷담화 할 때 어느 정도는 수위는 모르겠어요. 특정 또 모 구 의원의 얘기도 나오는데 거기에 대한 건 따로 판단할 필요가 있어 보이지만 나머지는 사실은 뭐 이걸 쫓아낼 만한 일인가 이제 가족이나 본인에 대한 얘기가 나온 걸 빼고는 그런 생각도 들긴 합니다. 근데 지금 앞서 이제 동작구의 법인카드 문제는 지난 총선에서도 사실 잠깐 얘기가 됐던 거였고 그리고 아들이 이제 국정원에 근무하는 아들이.
◆ 정옥임> 또 이제 국정원.
◆ 정옥임> 업무를 보좌진들의 조력을 받아서.
◆ 박성태> 보좌진들에게 부탁했다.
◇ 박재홍> 뭘 좀 알아봐 달라. 인도네시아 관련.
◆ 박성태> 네, 그렇죠. 그 내용도 있고 그래서 계속 나와요. 못 막습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어떻게 합니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2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의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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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옥임> 그러니까 적어도 이 의원실은 패밀리 비즈니스 했던 것 같아요. 비즈니스 그러니까 그냥 그 부인 아들 할 것 없이 보좌진들이 전방위적으로 아마 그 조력을 해야 했던 그런 상황이었나 봐요.
◇ 박재홍> 그래서 일반 국민들이 보면서 국회의원들 다 이런 거야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있는데 우리 김용남 의원이나 이재영 의원님도 의정 생활을 해 보셨기 때문에 조심스럽습니까? 말씀하시기?
◆ 이재영> 아니요. 상상하지도 못한 일을 저질러놨는데 만약 사실이라면 그 사모가 만약에 법인카드 소위 말하는 구의회 구의장한테 지급되는 업추비 카드를 썼다면 그리고 그거를 개인적으로 여의도 있는 인근에 있는 식당에서 계속.
◇ 박재홍> 먹었다?
◆ 이재영> 그게 오늘 뉴스타파에서 나온 내용입니다. 그랬다면 김건희보다 더 나쁜 거 아니에요? 만약에 그게 사실이라면?
◆ 박성태> 이기기는 쉽지 않아요.
◆ 이재영> 이기기는 쉽지 않아도 도긴개긴이 됐던 뭐가 됐건 간에.
◇ 박재홍> 그거랑 비교하면
◆ 정옥임> 아니, 그 별명이 동작구 김건희
◇ 박재홍> 위험합니다.
◆ 정옥임> 아니 내가 한 말이 아니고 어디서 내가 라디오에서 들었는데 누가 하셨죠?
◆ 김용남> 저는 아니었어요. 확실한 거 어쨌든 국힘 쪽에서도 김건희 피고인에 대한 손절은 깔끔하네요. 지금 말씀하시는 거 들어보면.
◇ 박재홍> 저희는 깔끔한 분들 위주로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 이재영> 근데 생각해 보세요. 이 업추비는 국민 세금으로 주는 돈이에요. 그걸 그냥 갖다 자기 개인적으로 카드를 뺏어서 그것도 오늘 뉴스를 보면 부의장이 만약 10일이 됐으면 10일 내가 부의장 당선됐잖아요. 11일 날 갖다 줬대요, 카드를. 거기에 의하면. 이게 지금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이게 저는 사실 며칠 전에 민주당 주도로 언론 통제법인가요. 압박법인가 이런 거 통과시켰잖아요.
◆ 박성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요.
◆ 이재영> 좀 아시는 분들은 저렇게 명확하게 잘 아시는데 저 같이.
◆ 박성태> 허위조작정보근절법이요.
◆ 이재영> 언론탄압법이라고 저는 알고 있는데 이런 것 때문에 계속해서 민주당이 이런 걸 하려는 게 아닌가라는 의심이 들 정도로 지금 이거는 매우 30일 날 이거를 한다? 입장 표명 오늘 밤에라도 해야죠.
◆ 박성태> 근데 조금 전에 기자들을 만나서 한 얘기를 제가 이제 그쪽에 있었던 분들에게 카톡에 올라온 내용으로 보면 사퇴 생각은 없는 것으로 보여요. 김병기 의원은 아마 내가 피해자이고 끝까지 싸우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저는 추정이 되는데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 박재홍> 우리 김용남 의원님.
◆ 김용남> 아니, 저는 요새 뉴스를 보면서 내가 역시 너무 짧게 해갖고.
◇ 박재홍> 의원 생활을?
◆ 김용남> 의원 생활을 너무 짧게 해갖고 많은 거를 모르고 그냥 지나갔구나. 저는 이제 상임위를 환노위하고 법사위에 했거든요. 근데 다른 상임위에는 그렇게 뭐 어디 회사에서 숙박권 주고 이런 건 전혀 몰랐어요. 그런 게 있어요?
◆ 정옥임> 국토위니까 그게 가능했었죠.
◆ 김용남> 아니요. 정무위였어요, 정무위.
◆ 정옥임> 아니 칼, 대한항공 국토위도 했었어요.
◆ 김용남> 그때는 국토위였어요? 그래서 상임위별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거였어? 깜짝 놀랐어요. 진짜 모르는 게 많아, 보면.
◆ 정옥임> 저기 제가 신경이 쓰여요. 그럼 동작구 김건희는 제가 잘못 들은 얘기고.
◇ 박재홍> 잘못 들은 얘기로 정정하고.
◆ 정옥임> 그 다음에 여야를 떠나서 이런 것에 대해서는 일벌백계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지금 국민의 힘에서 왜 이거에 대한 가열찬 비판이 안 나오는지에 대한 또 의심스러운 또 그 눈초리들이 지금 막 비등하고 있다라는 것 하고요. 제가 당시에 의정 활동할 때는 자기 자식을 픽업하게 한다든지 아니면 자식을 그 보좌진의 이름으로 하나 올려가지고 뭐 그런 경우 때문에 오히려 이런 것들이 비판을 받고 그래서 정리가 되고 사과를 하고 그런 사례가 제가 떠오르고요. 그다음에 여기서 지금 우리가 국회의원이 특혜를 받은 거에 지금 이제 초점을 맞춰서 얘기하는데요. 만약에 그 소위 호텔 숙박권이라든지 이런 거를 그 기업이 제공을 했다면 제공한 기업도 위법 조처가 돼야 되는 거예요. 그리고 병원에서도 그 병원에서 왜 이렇게 소위 이제 진료를 받는데 이 진료 순서를 바꿔치기 하는 것도 이것도 의료 신문인가 거기서 2016년 걸 제가 찾아봤더니 그것도 벌금 내지는 징역 2년까지 처하게 할 수 있다, 그걸 제공한 사람도. 그럴 정도로 지금 청탁금지법이 상당히 그런데 이게 지금 우리가 지금 국회의원에 초점을 맞췄는데 이거 양쪽이 다 문제라는 거 그래서 차제에 이거는 여야 진영을 떠나서 이런 거는 다 그 문제가 제기돼서 정리가 돼야 되고요. 그런 차원에서 지금 MBC, 한겨레, 또 지금 뉴스타파, CBS 노컷 해가지고 이런 문제 제기하는 거 그런 이거는 초당적으로 문제 제기해야 맞는 거 맞아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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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홍> 김용남 의원님. 이제 김용태 의원은 이제 이 각종 특혜 관련해서 여당에서 특혜 전수조사 역제안하면 국민의힘이 받을 수 있겠냐. 이렇게 질의했더니 받아야 된다.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이게 정치권 전체로 만약에 확대되면 어떻게 될 거라고 보세요?
◆ 김용남> 확대되면 뭐 많이 튀어나오겠죠. 근데 그 감당할 수 있겠어요 사실은 통일교 특검만 해도 지금 감당할 수 없어 수사 범위가 어디까지 나갈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일단 하나씩 하죠. 동시에 다는 못할 것 같은데.
◇ 박재홍> 일단 통일교 특검부터 하자. 이재영 의원님은 어떤 의견이세요?
◆ 이재영> 아니, 만약 만에 하나 뭐 그래 차근차근 하자라는 김용남 의원님의 말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예를 들어서 만약 여당이 여당에서 특혜 전수조사하자라고 하면 거기다 안 해요. 그러면 어떻게 합니까?
◇ 박재홍> 국민의 힘이.
◆ 이재영> 그렇죠. 당연히 하자고 그래야죠. 지금은 잃을 게 별로 없어요. 국민의 힘은.
◇ 박재홍> 그런가요?
◆ 이재영> 예, 숫자적으로.
◆ 김용남> 개인적으로는 좀 많을 걸요.
◇ 박재홍> 그러니까 의원 개개인별로 약간 깜짝 놀라실 분들이 있을 것이다.
◆ 이재영> 만에 그게 있다면 있다면 그거는 뭐 솔직히 말해서 우리가 드러내야 되는, 도려내야 되는 살이 될 수밖에 썩은 살이 될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 박재홍> 이른바 대한항공의 숙박권 제공 리스트 이게 쫙 굉장히 한 100명 이렇게 있다. 매체별로 어느 상황에 다 드렸다. 이게 나오면 굉장히 힘들어질 수도 있다라는 취지로 이제 의원님 말씀하신 거죠?
◆ 김용남> 아니, 그렇죠. 근데 뭐 하여튼 할 수 있으면 다 하는데 할 수 있으면 통일교 특검하고 이거 하고 동시에 하면 아마 국회를 열기가 어려워질 걸요.
◆ 정옥임> 아니, 그거는 차후 문제고.
◆ 이재영> 저 말씀 속에는 저변에는 다 한다는 게 깔려 있는 거 아니에요?
◆ 김용남> 아니요, 그러니까 얘기 들어보니까 많이 있었던 모양이에요.
◆ 정옥임> 아니, 당장 김병기 원내대표가 나 말고 뭐 이렇게 하면서 얘기한 거 있잖아요.
◇ 박재홍> 맞아요. 그 워딩이 있어요.
◆ 정옥임> 네.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렇게 하면은 특검 굳이 특검도 필요 없어요. 일단 나간 보좌진들 중에 이거 얘기해 줄 사람들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 박성태> 아마 이제 국토위에 당시에 있는 당시 상임위 의원 의원들에게 다 보냈겠죠. 김병기 의원은 그거를 원래 기한 내에 쓰지 않고 그래서 연장을 해서 못 썼던 거니까 사실은 제주까지 가야 되는 또 일이기도 해서 한번 기회가 없어서 못 갔다가 다음에 갈 기회가 생기든지 아니면 쉬러 가든지 하면서 기한을 좀 늘려달라 해서 간 것으로 보입니다. 근데 김병기 의원에게만 준 건 아니겠죠. 상임위 차원에서 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이런 걸 아마 전수조사를 하면 엄청나게 나올 거라고 봅니다.
◆ 정옥임> 본인이 실토할 일은 없겠지만.
◆ 이재영> 저는 여기서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사실 통일교도 처음에 나와서 이게 약간 흐지부지되는 거 아니야라는 순간이 찰나가 있었어요. 근데 그거를 언론이 수많은 기자들이 붙으면서 이게 다시 살아났거든요. 그래서 여당이 특검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이 부분도 이게 대한항공에 무슨 호텔 숙박비 뭐 이거 해결해 준 걸로 나오지만 더 많은 걸 더 해결해 줬을 지 누가 압니까? 이거 언론들이 붙어서 이것만큼은 진짜 사명을 가지고 파헤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그래요. 관련해서 일단 김병기 원내대표는 사퇴 의사가 명확하지 않은 것 같다. 안 할 것 같다 이게 현재 중론이다라는 거죠.
◆ 박성태> 현재 분위기는 김병기 원내대표 측의 분위기는 그런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래 버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하루에도 제가 보니까 평균적으로 한 3개 정도가 나오는 것 같아요.
◇ 박재홍> 또 이런 사건의 특정상 또 언론사들이 계속 들어가고 취재 경쟁이 붙다 보면 더 많이 나올 수도 있고.
◆ 김용남> 아니 일단 30일이 너무 늦어요.
◇ 박재홍> 다음 주 화요일이죠.
◆ 김용남> 예. 그래서 적어도 이번 주 일요일.
◇ 박재홍> 되게 일요일, 주일 날.
◆ 김용남> 그러니까요. 저도 일요일 정도 예상했는데 입장표명이.
◇ 박재홍> 왜 또 30일일까, 그 이유가.
◆ 김용남> 30일 30일 31일이 쿠팡 청문회가 있는데.
◆ 박성태> 근데 일단 뭐 뒤로 이것저것 더 논란이 나오면 모아서 해명하려고 했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사실은 저는 앞서도 얘기했지만 정청래 원내 대표가 막중한 자리다라고 얘기했잖아요. 그 말은 막중한 자리가 이렇게 계속 논란이 되는 거는 아니지 않냐라는 함의가 있다고 봐. 그리고 민주당 의원 몇몇도 이건 아니지 않느냐라는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김병기 원내대표 뜻이 워낙 왜냐하면 이제 본인은 보좌진들에게 당했다라는 생각이 강한 것 같아요. 아직도 싸움으로 인식하고 있는 건데 어제도 얘기했지만 이 싸움은 무조건 불리한 김병기 원내대표에게도 불리하고 당에게도 피해가 됩니다. 그리고 또 일부에서는 이른바 이제 김병기 원내대표가 앞서 이제 잠깐 얘기했지만 정청래 대표랑은 약간 결이 다르다. 그래서 그런 이제 이른바 이제 계파 갈등으로 보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뭐 그렇게 볼 건 아닌 것 같아요.
◆ 이재영> 대신 이걸 계속 그냥 놔두면 계파 갈등으로 볼 수 있는 여지가 생기죠. 그렇게 인식이 굳어져 버릴 수도 있어요.
◇ 박재홍> 통일 특검 얘기 좀 추가로 해보겠습니다. 일단 오늘 민주당이 오후에 제출한 법안을 보면 특검법 법안을 보면 이제 그 특검 추천권을 제3자인 대한변협 법학교수회 법전원 협의회 이렇게 이제 부여하는 내용입니다. 수사 대상에 신천지도 포함했어요. 그러니까 이 신천지 포함한 것에 대해서 국민의힘에서는 반발하고 있고 이제 자기 방탄을 위한 정치 특검이다. 이렇게 비판을 하고 있는데 김용남 의원님.
민주당, 통일교 특검법안 발의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사무처 의안과에서 통일교 특검법안을 제출하고 있다. 2025.12.26 [공동취재] utzz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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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남> 일단 후보 추천 주체는 제가 보기에 가장 합리적인 안입니다.
◇ 박재홍> 그런가요?
◆ 김용남> 그러니까 일단 정치권은 다 빠지는 게 맞고 그러면 대한변협하고 다른 한 곳이 마땅치가 않았는데 적어도 대학 내지는 로스쿨에서 법학을 가르치는 교수님들이 이제 추천하는 몫이 아마 특검 사상 처음 들어온 거 아닌가 싶어요. 어떤 이런 교수협의회에서 추천하는 방식은 근데 제 생각과 100% 일치해요. 저도 그게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을 했었고 다만 수사 대상에 있어서 통일교뿐만 아니라 신천지를 집어넣은 거는 이제 국민의힘 쪽에서 반대가 세겠죠. 그래서 이거는 조금 협상의 여지가 있는 거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우리가 특검을 뭐 지금까지 3개 특검이 굴러갔고 앞으로도 2개 특검이 또 더 굴러갈 것 같은데 그러니까 이른바 2차 특검 내지는 종합 특검 하나하고 통일교 특검하고 두 개의 특검이 더 굴러갈 것 같은데 너무 특검의 모든 사건을 다 수사하도록 맡기는 것도 적절해 보이지 않아서 정치권에 개입한 내지는 정치권에 로비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종교계 문제 수사는 통일교는 당연히 기본으로 들어가되 나머지는 여의치 않으면 아니 국수본 있잖아요. 국가수사본부 있고 뭐 굳이 수사.
◇ 박재홍>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 김용남> 상시적인 수사 기관이 있기 때문에 거기다 맡겨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박재홍> 예. 정 의원님은.
◆ 정옥임> 대한변협 얘기는 국민의 힘에서도 나오지 않았었습니까? 제가 기억하기로는 그렇거든요. 그래서 원래 민주당은 민변 얘기를 했었죠. 그랬는데 이제 대한변협으로 수렴하는 거에는 그걸 또 그냥 해석하자면 국민의힘이 그 얘기하잖아요.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에 추천권을 주자. 그러다 보니까 이제 이것이 대한변협으로 수렴하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만약에 그게 전략이었다면은 꽤 괜찮은 전략 아니었을까 이런 생각이 들고요. 중요한 거는 빨리 추진하는 게 맞아요. 이걸 가지고 무슨 패스트트랙에 태우느니 뭐 별 얘기들을 다 하는데 그만큼 이제 하자고 해서 하긴 하는데 지금 양당이 전부 호랑이 등에 올라탄 그런 심정인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는 이걸 하기는 하는데 하면서 뒤에 점점점이 붙는 건데요. 어찌 됐든 이런 식으로 정치와 종교가 뒤섞여 있었던 사례가 있다면 이거야말로 이번에 차제에 발본이 돼야 되겠죠.
◇ 박재홍> 직감적으로 특검이 진행되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어느 쪽이 더 피해가 클 거라고 보십니까?
◆ 김용남> 당연히 국민의힘이 피해가 크죠. 국민의 힘이 아니 그거는 뭐 논리적으로 당연해요. 왜냐하면 사건 수사라는 게 최근에 벌어졌던 사건이 훨씬 증거 확보도 용이하고 잘 됩니다. 시간이 많이 흐를수록 어렵죠. 근데 적어도 2022년 3월 대선을 앞둔 무렵부터는 확실하게 통일교의 집중 로비 대상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였어요. 그다음에는 집권 세력이 됐는데 당연히 로비가 그쪽에 더 많이 쏠렸죠.
◆ 정옥임> 통일교가요 굉장히 보기보다 유연해요. 그래서 지금 바로 그 이유 때문에 민주당에서는 22년 이후를 하자는 거거든요. 근데 국민의힘은 전방위적으로 다 해보자는 거거든요. 근데 제가 그때 말씀드렸잖아요. 70, 80년대만 하더라도 통일교가 승공을 외치다가 김일성과 가장 먼저 접촉해 가지고 손을 잡고 북한과 유대관계를 가진 그 종교 단체가 통일교거든요. 저는 그렇기 때문에 이거 찾아보면 전방위적으로 진짜 통합적으로 초당적으로 다 나올 거라고 저는 생각이 들어요. 그 돈이 있잖아요. 그리고 이상하게 정치인들이 통일교의 천정궁 그런 데 가는 거에 대해서 거리낌이 있는 사람, 한 사람이 이번에 한동훈 전 대표 빼놓고는 대체로 그거에 대해서 상당히 뭐라 그럴까 그런.
◇ 박재홍> 열려 있었다.
◆ 정옥임> 언론 보도를 보면 그렇지 않습니까?
◇ 박재홍> 천정궁 갔냐, 안 갔냐.
◆ 정옥임> 제가 볼 때는 이거는 전방위적으로 22년의 기준을 맞추는 거는 지극히 정파적이고요. 다 봐야죠. 왜냐하면 지금 이번에 윤 그 본부장이라는 사람 다시 구속됐죠. 이 사람이 그러잖아요. 뭐 나오는 이름 보면 분명히 전재수서부터 시작해갖고 이름이 줄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박재홍> 이재영 의원님도.
◆ 이재영> 저는 특검을 하게 되면 그 기간에만 이렇게 규제를 두지 않는다면 받는 게 맞아요. 지금 빨리, 국민의힘이. 이걸 하다 보면 저는 반드시 양측 다 치명타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박성태> 저도 비슷합니다. 이거 특검 추천 문제는 양쪽에 전혀 문제될 게 없다고 보고 민주당에서도 하겠다고 하니까 빨리 받는 게 맞고 그리고 양은 특검을 하다 보면 수사 대상이나 걸리는 건 국민의힘이 많겠지만 정치적으로는 민주당이 더 손해일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뭐 묻고 뭐 묻고 이게 질이 달랐는데 똑같이 취급되면 민주당이 손해입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일단 통일교 특검 법안 놓고 또 여야 간에 지금 줄다리고 있는 상황인데 또 주말을 지나면 또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또 다음 주에 준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용남 전 의원님, 정옥임 전 의원님 두 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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