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휴일인 내일(28일)은 추위가 더 풀리지만 전국 곳곳에 비와 눈이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와 눈은 월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인데요.
도로 곳곳에 살얼음이 낄 것으로 보여 미끄럼 사고에 주의해야겠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포근한 날씨에 애가 타던 겨울 축제장이 드디어 활기를 띱니다.
동장군이 빚어낸 얼음 풍경이 손님을 맞이하고, 추위만 기다린 눈썰매는 새하얀 설원을 연신 내달립니다.
<김택희·윤하림·김주원·김정원 / 경기 성남> "가족들이랑 나와서 즐길 거리를 찾다 보니까 여기 포천 백운 계곡에 오게 되었습니다. 아이들도 재미있는 놀이거리 많이 즐겨서 아주 좋아하고 있습니다."
매서운 찬 바람에도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도심 족욕장은 이른 시간부터 북적입니다.
뜨끈한 온천수에 발을 담그다 보면 추위는 물론 일상의 고단함도 날아갑니다.
<안정숙 / 대전광역시> "물 온도가 정말 뜨끈뜨끈하거든요. 족욕하고 나면 발의 피로가 많이 풀려요."
주말 낮부터 한파가 누그러졌지만, 충남 서해안에는 한때 대설특보가 내려지는 등 굵은 눈이 날리기도 했습니다.
찬 바람 대신 불어오는 온화한 바람이 한반도 부근에 내려앉아있던 찬 공기를 만나 상승하면서 눈구름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일요일은 새로운 구름대가 다가오면서 전국 곳곳에 또다시 비와 눈이 내리겠습니다.
월요일까지 중부와 전북, 경북에 5㎜ 안팎의 비가, 강원 최대 8㎝, 경기 북동부 내륙은 3㎝ 안팎의 눈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추위가 풀려도 아침과 밤에는 기온이 떨어져 도로 곳곳에 살얼음이 예상된다며, 미끄럼 사고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영상취재 최승열 이덕훈 문주형]
[영상편집 이채린]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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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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