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부산 BNK썸이 안혜지, 김소니아, 이소희 '삼총사'의 활약을 앞세워 용인 삼성생명에 짜릿한 4쿼터 '뒤집기쇼'를 펼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사진: W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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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부산 BNK썸이 안혜지, 김소니아, 이소희 '삼총사'의 활약을 앞세워 용인 삼성생명에 짜릿한 4쿼터 '뒤집기쇼'를 펼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BNK썸은 27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62-55, 7점 차 승리를 거뒀다.
BNK썸은 이날 경기 초반 삼성생명 이해란을 막지 못해 시종 끌려가는 경기를 펼친 끝에 전반을 24-32로 뒤진 가운데 마쳤고, 후반 들어 3쿼터 시작하자마자 삼성생명 조수아에게 3점포를 얻어맞으며 11점 차(24-35) 까지 뒤졌다.
하지만 BNK썸은 이후 안혜지의 3점포로 다시 한 자릿수 점수 차로 따라붙은 뒤 김소니아, 이소희의 득점이 이어지며 차근차근 추격을 펼쳤고, 3쿼터 막판 김소니아의 3점포와 이소희의 플로터로 41-41 동점을 만든 가운데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시작하자마자 안혜지의 3점포로 앞서 나간 BNK썸은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을 이어가다 교체 투입된 김정은이 50-51로 뒤진 경기 종료 2분 49초 전 벼락같은 3점포로 전세를 뒤집은 데 이어 안혜지의 득점이 나오면서 55-51로 앞서 갔고, 57-53으로 앞선 경기 종료 51초 전 안혜지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꽂아 넣으며 삼성생명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날 승리로 연패에서 탈출한 BNK썸은 시즌 7승 5패로 청주 KB스타즈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반면, 직전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꺾고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단 삼성생명은 이날 패배로 5승 7패를 기록, 5위에 머물렀다.
BNK썸은 김소니아는 이날 16점을 넣고 무려 1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더블더블을 기록,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고, 이소희도 16점을 넣으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안혜지는 4쿼터 첫 3점포로 전세를 뒤집고, 팀에 승기를 안기는 페인트존 득점과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까지 17점을 넣고 어시스트도 5개를 연결하며 팀의 연패 탈출을 결정 지었다.
결국 김소니아, 이소희, 안혜지가 49점 21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합작하면서 역전승을 완성했다.
삼성생명은 에이스 이해란이 혼자 11개의 야투를 성공시키며 24점을 쓸어 담았지만 강유림(10점), 조수아, 스나가와 나츠키(이상 6점) 등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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