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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8 (일)

    '물방울 그림' 생수인 줄..."한국 물맛 왜 이래" 일본인 마셨다가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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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인천공항에서 한 일본인 관광객이 소주를 생수로 착각해 구매했다. /사진=SNS 갈무리


    한국은 찾은 일본인 관광객이 소주를 생수로 착각해 구매해 마신 사연이 알려졌다.

    28일 일본 매체 리모에 따르면 일본인 A씨는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 한 편의점에서 생수를 하나 구매했다.

    그러나 A씨가 구매한 것은 생수가 아닌 16도 소주 '참이슬'이었다. 한국어를 전혀 알지 못하는 A씨는 페트병 디자인만 보고 소주를 물로 착각한 것이다.

    그는 "알코올 향이 너무 강한데 한국 물은 원래 이렇게 특별한 맛일까"라고 의심하면서 페트병 사진을 찍어 번역기를 돌렸고 그제야 물이 아니라 소주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한다.

    A씨는 매체에 "이런 디자인이라면 물이라고 생각하지 않겠느냐"면서 "한국어를 전혀 하지 못했지만 물처럼 보여 망설임 없이 구매했다, 가격도 2000원(약 200엔)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사연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도 "한글을 아예 모르면 착각하고 살 만한 비주얼이다" "가격도 물이랑 비슷하다" 등 대체로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2000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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