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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8 (일)

    美뉴욕 4년 만에 최대 폭설···항공기 수천편 결항·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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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연시 연휴 이동객들 불편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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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 인근에 약 4년 만에 가장 많은 양의 폭설이 내리면서 연말연시 최대 연휴를 맞았음에도 이 일대 항공편이 대거 결항·지연됐다.

    항공편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27일(현지 시간) 미국 국내선과 국제항공편 가운데 총 6596편의 운항이 지연됐다. 운항이 아예 취소된 항동편도 906편에 달했다. 특히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라과디아 공항, 뉴어크 국제공항 등 뉴욕시 일대 3대 공항에 결항·지연 항공편이 집중됐다. 크리스마스 이후 이어지는 연말연시 연휴에 자동차로 이동하려고 했던 시민들도 큰 불편을 겪었다.

    미국 동북부 일대에는 26일 오후부터 27일까지 밤새 눈이 내렸다. NBC에 따르면 뉴욕시에는 센트럴파크 기준으로 약 11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월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많은 양이다. 적설량이 가장 많은 곳은 약 33cm의 눈이 쌓인 뉴욕주 산간 도시 피니시아다. 눈발은 27일 오후부터 잦아들었다.



    뉴욕=윤경환 특파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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