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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9 (월)

    김정은 포옹에 울음 터진 여자 축구 선수들…金, 헌법절 행사 참석자들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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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북한 헌법절 기념행사와 신년 경축행사 초대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사진은 2025년 ‘U-17 여자 월드컵 우승’ 선수 감독과 사진촬영하는 모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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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우리 제헌절에 해당하는 헌법절 행사에 참석해 헌법 수호를 다짐하는 기념 선서를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28일 조선중앙통신은 헌법절 기념 국기게양 및 선서 의식이 만수대의사당에서 전날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장에 도열한 인민군 명예위병대가 인공기를 게양했으며, 김 위원장은 연단에서 헌법절 기념 선서를 했다.

    참가자들은 김 위원장의 선창에 따라 사회주의 이념과 제도에 따라 조국에 충성하겠다고 선서하며 김정은의 핵심 통치 이념인 ‘인민대중제일주의’ 구현을 주창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에서 1위를 차지한 여자축구팀 선수들과 감독을 만나 축하 인사를 건네며 포옹을 해줬다. 선수들은 감격하며 울음을 터뜨리는 모습도 보였다.

    북한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회주의 헌법’이 제정된 1972년 12월 27일을 헌법절로 정해 기념한다. 이는 한국의 제헌절에 해당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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