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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1 (수)

    김종민 의원, 서울·세종 공동집무실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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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능희 기자]

    충청일보

    김종민 의원


    김종민 의원(세종시갑·산자중기위)은 29일 0시를 기점으로 시작될 대통령실 청와대 시대를 맞아 서울·세종 공동집무실과 세종 국무회의 정례화를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새 정부 출범 당시 국정기획위원회에 공식 제안한 바 있다.

    김 의원은 대통령이 서울과 세종에서 공동집무실을 운영할 것을 제안하며 "세종정부청사 중앙동 건물은 보안, 방호, 경호시설 준비가 다 돼 있다"며 "(2030년 세종 대통령 집무실 준공 전에)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다"고 했다.

    또 국무회의에 대해 "세종시에서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도 최소한 월 1회는 하자"며 "'길 국장' '길 과장' 시대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길 국장' '길 과장'은 세종시와 서울을 오가는 길 어딘가에 있는 과장이나 국장급 간부를 지칭하는 표현이다.

    대통령실의 청와대 이전은 현재 90% 정부 마무리 된 시점으로, 29일 0시를 기점으로 용산의 청와대 봉황기가 하기되고, 청와대에 다시 게양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불통의 시대를 역사 속으로 보내고, 소통과 협력의 새 시대를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내비치며, "행정수도 세종, 서울·세종 공동집무실 운영, 세종 국무회의 정례화로 대통령실부터 하나씩 풀어나가자"고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세종=이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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