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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8 (일)

    여수에서만 무슨 일? 신정훈 의원 새해 인사 현수막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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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컷뉴스

    여수에서만 훼손된 채 발견 된 신정훈 국회의원의 새해 인사 현수막.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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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남지사 출마를 준비 중인 신정훈 국회의원의 새해 인사 현수막이 전남 여수에서만 잇따라 훼손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신 의원실에 따르면 여수시 전역에 게시된 새해 인사 현수막 30장 가운데 25장이 뜯기거나 훼손된 상태로 발견돼 보좌진이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현수막에는 정치적 구호 없이 단순한 새해 인사 문구만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원 측은 특정 정치인의 현수막만 집중적으로 훼손됐고 이러한 일이 여수에서만 발생한 점을 들어 제3자의 개입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관할 지자체인 여수시는 여러 정치인의 현수막과 관련해 행정적으로 철거한 사실은 없으며, 현수막 관리는 공정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 의원실 관계자는 "선거를 앞둔 시점에 특정 인물의 현수막만 훼손된 점에 대해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여수경찰서는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현수막 훼손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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