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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1 (수)

    "두꺼운 외투 덕에 살았다"...아파트 주차장서 모르는 이웃에 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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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술에 취해 일면식 없는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사진=김현정 디자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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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에 취해 일면식 없는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45분쯤 자신이 사는 화성 동탄2신도시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이웃 B씨(40대)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집에서 흉기를 들고나와 주차 중이던 B씨를 공격한 뒤 도주했다. B씨는 두꺼운 외투를 입고 있어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오전 11시20분쯤 사건 현장 인근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와 B씨는 일면식 없는 사이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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