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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경호, 대구시장 출마 선언…“정치 탄압·보복 반드시 이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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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12·3 비상계엄 당시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구속영장이 기각돼 3일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를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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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제가 평생 경제·행정·정치 분야에서 쌓아온 모든 경험과 성과에 진심을 더해 제 고향 대구를 위해 온전히 쏟아붓고자 한다”고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추 의원은 대구 달성군에서 3번 국회의원을 지냈다. 윤석열 정부 때인 2022~2023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냈고, 지난해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맡았다.



    추 의원은 “저에 대한 정치적 공격이 계속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저열한 정치 탄압과 정치 보복에는 단호히 맞서 반드시 이겨내겠다”며 “사법적 진실을 법정에서 당당히 가려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달 초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기각됐다.



    추 의원은 “이번 선거 도전을 통해 이재명 정권과 정치 특검의 편향되고 왜곡된 정치 탄압의 심판이 아니라 대구 시민의 엄정한 평가와 심판을 받겠다”며 “오직 대구 경제 발전이라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정 기자 se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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