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1 (목)

    경기도민 50% “김동연, 잘하고 있다”…수도권 단체장 중 가장 높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직무수행 평가…부정보다 2배 많아

    남녀·70대 이상·학생 지지도 가장 높아

    진보 61%·중도 52%·보수 40% ‘긍정’ 평가

    6·3 지방선거가 5개월여 앞두고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대한 긍정 평가가 50%를 넘기며 서울·인천·경기 자치단체장 중에 가장 높게 나왔다.

    한국갤럽은 올해 하반기(7~12월) 전국 만 18세 이상 1만 9050명을 대상으로 현직 16개 시도 광역자치단체장에 대한 직무수행 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경기도는 5343명이 응답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대해 ‘잘하고 있다’라고 답한 긍정 평가는 50%로, ‘잘못하고 있다’의 부정 평가(25%)보다 2배 많았다. ‘어느 쪽도 아니다’라며 의견을 유보한 경우도 26%나 됐다. 전국 시도지사 가운데 김영록 전남도지사(52%)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반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잘하고 있다’(38%)가 ‘잘못하고 있다’(49%)보다 낮았다. 긍정 평가만 놓고 보면 김 지사가 오 시장보다 12% 포인트 높았다. 부정 평가는 오 시장의 절반 정도였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긍정 평가(47%)가 부정 평가(31%)보다 높게 나왔다.

    김 지사에 대한 긍정 평가는 성별·연령·직업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남성과 여성 모두 50%였고, 연령별로는 ‘70대 이상’(57%)이 가장 높았지만, 전반적으로 43~57%로 고르게 나왔다. 직업별로는 ‘학생’이 55%로 가장 많은 지지를 보냈으며, 다른 직업군에서도 ‘46% 이상’ 긍정 의견이 많았다.

    다만, 정치 성향에 따라선 평가가 엇갈렸다. 중도·진보 성향에, 이재명 대통령을 좋아하는 응답자들이 비교적 김 지사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다. 자신의 정치 성향을 진보라고 밝힌 응답자 61%, 중도라고 답한 52%가 김 지사가 ‘잘하고 있다’라고 했다. 보수 성향이라는 응답자 40%도 김 지사를 긍정적으로 봤다. 이 대통령을 ‘좋게 평가하고 있다’라는 응답자 중 60%가 김 지사에게 호감을 가졌다.

    경기도 관계자는 “당을 떠나 인물론에서 김동연 지사가 다른 단체장보다 앞선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1.3~7.4%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