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슨 사령관은 이날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한미연합군사령부 주최로 열린 '제2회 한미 연합정책포럼' 기조연설에서 "한반도는 동북아 전역의 세력 균형을 형성하는 더 넓은 지역 역학의 교차점에 자리 잡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동북아에서의 위기는 빠르게 전개될 수 있으며 미국, 대한민국, 일본 그리고 역내 파트너들이 내리는 전략적 선택은 이 지역이 갈등으로 향할지 안정으로 향할지를 불가피하게 좌우한다"고 말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또 "탄약과 첨단 기술을 교환하는 방식의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 심화는 북한의 미사일 및 핵 프로그램을 위험한 방식으로 가속할 위험을 안고 있다"며 "여기에 점점 더 공격적으로 변하는 사이버 태세까지 더해지면 북한 정권이 일시적 협상용이 아닌 장기적인 전략적 결단을 내렸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발제를 맡은 미국 아시아태평양전략센터 부회장이자 전 미 특수전 대령인 데이비드 맥스웰은 '동북아전투사령부' 신설을 제언했다.
맥스웰 부회장은 "서울에 동북아전투사령부를 두고 일본 도쿄에 '융합 노드'를 둬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전력이 배치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이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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