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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2 (금)

    브런슨 "韓, 단지 한반도 위협 대응 존재 아닌 동북아 균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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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득수 기자]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군사령관은 29일 "한국은 단순히 한반도의 위협에 대응하는 존재가 아니라 동북아의 세력 균형자 역할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브런슨 사령관은 이날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한미연합군사령부 주최로 열린 '제2회 한미 연합정책포럼' 기조연설에서 "한반도는 동북아 전역의 세력 균형을 형성하는 더 넓은 지역 역학의 교차점에 자리 잡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동북아에서의 위기는 빠르게 전개될 수 있으며 미국, 대한민국, 일본 그리고 역내 파트너들이 내리는 전략적 선택은 이 지역이 갈등으로 향할지 안정으로 향할지를 불가피하게 좌우한다"고 말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또 "탄약과 첨단 기술을 교환하는 방식의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 심화는 북한의 미사일 및 핵 프로그램을 위험한 방식으로 가속할 위험을 안고 있다"며 "여기에 점점 더 공격적으로 변하는 사이버 태세까지 더해지면 북한 정권이 일시적 협상용이 아닌 장기적인 전략적 결단을 내렸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발제를 맡은 미국 아시아태평양전략센터 부회장이자 전 미 특수전 대령인 데이비드 맥스웰은 '동북아전투사령부' 신설을 제언했다.

    맥스웰 부회장은 "서울에 동북아전투사령부를 두고 일본 도쿄에 '융합 노드'를 둬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전력이 배치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이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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