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 |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하나증권은 30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북미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31만원에서 34만원으로 올렸다.
김민경 연구원은 LG이노텍에 관한 보고서에서 "북미 스마트폰 고객사의 9∼10월 신모델 판매량이 전년 대비 20% 증가했으며 (아이폰 17) '프로' 및 '프로 맥스' 비중도 전작과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중국, 미국 등 주요 지역에서 판매량 호조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짚었다.
기판 부문의 경우 상반기 이후 디스플레이용 기판 재고 조정이 지속되고 있지만 패키지 기판은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최근 환율 효과 및 북미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 호조를 반영해 올해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30% 이상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올해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3천58억원에서 3천988억원으로 30.4% 상향했다.
김 연구원은 또 "내년에는 기판과 전장 부문 실적 성장에 주목한다"며 "기판소재 부문의 경우 내년 메모리 패키지 기판 공급이 시작되고 PC 칩셋향 FCBGA(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 공급 확대로 실적 개선세가 가속화될 것이며, 전장 부품 부문도 신사업 본격화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했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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