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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SDGs 실현이 답이다-풀무원] 지속가능경영 현장 단위로 확장...ESG 전방위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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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DG뉴스

    이우봉 풀무원 대표 (사진=풀무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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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무원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노동약자 상생복지 지원사업'과 연계해 올해 ESG(환경·사회·투명경영) 진단에 참여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평가 결과를 반영한 복지 지원에 나서고 있다. 최우수·우수 협력기업 20개사를 선정해 건강관리 장비와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공급망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ESG 실행 사례를 쌓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협력기업 근로자의 근무 환경과 삶의 질을 직접 개선하는 접근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현장 단위로 확장하는 등 ESG 전방위 고도화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E(환경): 저탄소 공정과 친환경 포장, 생산 현장서 성과
    풀무원의 환경 전략은 선언보다 공정 개선과 설비 전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요 생산시설에서는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설비 교체와 공정 최적화가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일부 사업장에서는 태양광 설비 도입과 고효율 냉동·냉장 시스템 적용을 통해 전력 사용량 감축 효과를 누적하고 있다.

    제품 단위에서도 변화는 이어진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포장재 경량화와 재활용이 가능한 단일 소재 적용 범위가 확대됐다. 종이 포장재에는 산림 관리 인증을 받은 원료 사용 비중을 높였다. 이러한 개선은 소비자 접점에서 즉각적으로 확인 가능한 변화로 이어지며 환경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원료 "달 단계에서도 친환경 기준을 강화해왔다. 농산물과 원재료 공급 과정에서 환경 기준을 점검하고 협력기업이 자체적으로 환경 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가이드와 점검 체계를 병행 운영하면서 공급망 전반의 환경 리스크를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S(사회): 협력기업 근로자 복지로 이어진 상생 전략
    올해 풀무원이 추진한 노동약자 상생복지 지원은 사회적 책임을 공급망 전반으로 확장한 사례로 꼽힌다. 풀무원은 ESG 진단에 참여한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 뒤, 최우수 핵심 협력기업 5개사에는 기업별 270만 원 상당의 체성분 측정기를 제공했다. 지난 22일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우천식품에서 열린 전달식을 시작으로, 현장에서 근로자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장비가 실제 업무 공간에 배치됐다.

    우수 핵심 협력기업 15개사에는 기업별 20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풀무원이 출연한 상생협력기금과 정부 보"금을 각각 50%씩 매칭해 마련됐으며, 협력기업 근로자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중소 협력기업의 인력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도 이어졌다. 풀무원은 인력난 해소를 위해 10개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총 2180만 원 규모의 내일채움공제를 지원했다. 협력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인 '풀무원 아카데미 입소체험'도 운영했다. 이러한 상생 활동의 결과로 풀무원식품은 지난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G(투명경영): 이사회 중심 관리체계로 ESG 실행력 높여
    풀무원의 투명경영은 ESG 전략이 일회성 활동에 그치지 않도록 관리체계를 정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사회와 산하 위원회를 중심으로 주요 환경·사회 이슈를 점검하고 중장기 전략과 연계해 실행 여부를 관리하는 구"를 갖췄다. ESG 관련 주요 과제는 경영진 성과 관리와도 연동돼 책임성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내부 통제와 윤리경영 체계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다. 임직원 대상 윤리 교육과 내부 신고 제도를 운영해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하고 협력기업에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공급망 전반의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구"는 환경과 사회 분야에서 추진되는 개별 과제가 "직 전반의 의사결정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풀무원 관계자는 본지에 "협력기업 근로자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투자는 지속가능한 상생경영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지원을 계기로 협력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와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환경과 투명경영 전반에서도 실행 중심의 ESG 경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DG뉴스 = 신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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