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쿠팡 새벽배송을 하다 사고로 숨진 택배노동자 고 오승용 씨와 관련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산업재해에 해당함이 상당하다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어제(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연석 청문회'에서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쿠팡 협력업체 소속 택배기사인 오 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2시 10분쯤 제주시 오라동의 한 도로에서 1t 트럭을 몰다 전신주를 들이받아 중상을 입었고, 당일 오후 3시 10분쯤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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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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