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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비전 2026] AI 챗봇 ‘더스틴’으로 쇼핑 경험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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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

    중앙일보

    롯데백화점 앱에 탑재된 전용 AI 챗봇 ‘더스틴’. [사진 롯데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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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이 AI 쇼핑 챗봇 서비스 ‘더스틴’을 공식 오픈하며 디지털 기반 쇼핑 경험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스틴은 롯데백화점 모바일 앱에 탑재된 전용 AI 챗봇으로, 매장 정보부터 할인 혜택, 영업시간 등 다양한 쇼핑 정보를 대화형 방식으로 제공한다.

    더스틴은 롯데이노베이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업해 개발됐다. AWS의 생성형 AI 플랫폼 ‘아마존 베드록’을 기반으로 고객 질문의 의도를 분석하고, 백화점·아웃렛·쇼핑몰의 실시간 데이터를 종합해 맞춤형 정보를 제시한다. 매장 위치를 묻는 질문 하나에도 연락처, 할인 쿠폰, 사은 행사 정보는 물론 후속 질문까지 예측해 안내한다.

    롯데백화점은 기술적 편의성을 넘어 ‘친근한 쇼핑 도우미’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 자체 키즈 IP ‘킨더유니버스’ 세계관 속 척척박사 캐릭터 ‘더스틴’을 AI 챗봇에 적용해 실제 쇼핑 어시스턴트와 대화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기존 4단계에 달하던 정보 탐색 과정은 2단계로 대폭 단축됐다.

    롯데백화점은 AI 챗봇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향후 개인화 혜택 고도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롯데백화점 앱 가입자는 약 700만 명,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10만 명에 이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더스틴은 온·오프라인을 잇는 핵심 쇼핑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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