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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1 (수)

    신약개발 수익 감소에···빅파마 M&A·기술도입 활발 [스타트업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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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빅파마 수십억 달러 인수전 가열

    금호석화,LNG 슈퍼사이클 올라타 ‘투자 확대’

    소뱅, 40억 달러에 AI 인프라 투자사 인수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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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빅파마 M&A 러시: 글로벌 제약사들이 신약개발 비용 급등과 생산성 저하에 대응해 M&A와 기술도입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화이자가 100억 달러에 멧세라를 인수하고 존슨앤드존슨이 146억 달러에 인트라셀룰러 테라퓨틱스를 품는 등 오픈이노베이션이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 LNG 특수와 역발상 투자: 석유화학 업계 전반에 구조조정 칼바람이 거센 가운데 금호석유화학이 1조 원 넘는 현금을 바탕으로 MDI 증설에 1400억 원을 투자한다. LNG 운반선 보냉재 핵심 원료인 MDI 수요가 급증하면서 6개 업체가 과점하는 시장에서 선제적 증설로 승부수를 던지는 상황이다.

    ■ AI 인프라 투자 가속화: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가 데이터센터·광섬유망 등 AI 인프라 투자사 디지털브리지를 40억 달러에 인수했다. 운용자산 1080억 달러 규모의 디지털브리지를 통해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기반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전망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신약개발 수익 감소에···빅파마, M&A·기술도입 활발

    - 핵심 요약: 글로벌 빅파마들이 신약개발 수익성 감소에 대응해 M&A와 기술도입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올 하반기 들어 화이자가 비만약 후보물질 확보를 위해 멧세라를 100억 달러에 인수했고 존슨앤드존슨은 인트라셀룰러 테라퓨틱스를 146억 달러에, 노바티스는 애비디티 바이오사이언스를 120억 달러에 각각 인수했다. 또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신약개발 비용은 2014년 14억 달러에서 2020년 25억 달러로 78% 상승했고 임상시험 기간도 6.15년에서 7.14년으로 늘어났다.

    2. 구조조정 비껴간 금호석화···‘LNG 특수'’업고 투자 확대

    - 핵심 요약: 석유화학 업계 전반에 구조조정 칼바람이 거센 가운데 금호석유화학이 LNG 슈퍼사이클에 올라타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자회사 금호미쓰이화학은 1400억 원을 투자해 폴리우레탄 핵심 원료인 MDI(메틸렌디페닐디이소시아네이트) 생산능력을 10만 톤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3분기 말 기준 순차입금 -817억 원으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1조 1015억 원에 달해 순현금 상태를 유지하며, 잉여현금흐름도 3313억 원을 기록해 투자 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다.

    3. 기업심리지수, 17개월 만에 최고···美 설비투자 확대 효과

    - 핵심 요약: 기업 체감 경기가 2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1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2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3.7로 전월보다 1.6포인트 올랐으며 이는 지난해 7월(95.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제조업 CBSI는 94.4로 미국 설비투자와 관련된 기계·장비 수요 확대가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비제조업도 연말 성수기를 맞아 93.2로 상승했다. 특히 수출기업의 내년 1월 CBSI 전망치가 98.1로 2022년 9월(99.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AI가 미래 의사 대신할까···‘변수의 늪’ 빠진 의대 정원

    - 핵심 요약: 2027학년도 의대 입학정원 결정의 핵심 근거로 사용될 ‘미래 부족 의사 수’ 추계 과정에서 AI가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다. 의사인력수급추계위원회는 2040년 의사 공급을 13만 3000명, 수요를 14만 2000~16만 9000명으로 가닥을 잡았으나 부족 규모가 1만~3만 6000명까지 2배 이상 차이가 나고 있다. 일부 위원들은 워라밸 중시와 의사 고령화로 1인당 업무량이 감소해 의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다른 위원들은 AI 활용으로 의사 한 명이 더 많은 환자를 진료할 수 있어 필요 의사 수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5. 퇴근 후 카톡 연락 금지···‘공짜 야근’ 포괄임금도 규제

    - 핵심 요약: 고용노동부가 2030년까지 연간 근로시간을 OECD 평균치인 1700시간대까지 감축하겠다는 실근로시간 단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핵심 내용은 퇴근 후 카카오톡 등 업무 연락을 거부할 수 있는 ‘연결되지 않을 권리’ 법제화와 공짜야근을 유발하는 포괄임금 오남용 방지를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이다. 또한 시차출퇴근제, 원격근무제, 주 4.5일제 도입 기업에 대한 지원과 연차휴가를 반차로 사용할 수 있는 제도화, 노동절의 공휴일 지정 등이 추진된다.

    6. 소프트뱅크, AI인프라 투자사 디지털브리지 40억 달러에 인수

    - 핵심 요약: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그룹이 AI 인프라 투자사 디지털브리지를 약 40억 달러(약 5조 7000억 원)에 인수했다. 소프트뱅크는 디지털브리지 발행 주식 전부를 주당 16달러에 인수하며 이는 이달 26일 종가 대비 15% 프리미엄을 반영한 것이다. 디지털브리지는 데이터센터와 광섬유망, 무선기지국 등 AI와 디지털 인프라에 투자하는 자산운용사로 올 9월 말 기준 운용자산(AUM)은 약 1080억 달러(약 156조 2200억 원)에 달한다. 손 회장은 “AI가 전 세계 산업을 변화시키면서 더 많은 컴퓨팅, 연결성, 전력,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기반 강화와 인공초지능(ASI) 플랫폼 제공업체가 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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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바로가기: 실업급여 인상으로 6년간 혁신투자 1.3조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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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바로가기:금감원 무리수였나···BNK·JB금융 인사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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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바로가기:신약개발 수익 감소에···빅파마, M&A·기술도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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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호 기자 derrida@sedaily.com박세은 인턴기자 se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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