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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 '2025 카카오 그룹 기술윤리 보고서' 발간···"미성년자 보호 체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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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아동·청소년 보호 체크리스트 개발

    카카오 기술윤리 교육 영상 제작·활용 독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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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035720)가 한 해 동안 카카오 그룹의 기술윤리 실천 활동의 기록을 담은 ‘2025 카카오 그룹 기술윤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기술의 △안전과 신뢰 △투명성 △포용성 및 공정성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 △이용자 주체성을 위한 리터러시 등 카카오 그룹이 직면한 주요 기술윤리 이슈를 중심으로 소위원회와 각 계열사의 기술윤리 거버넌스, 실천 사례 등이 담겼다.

    올해 소위원회는 미성년자 보호 체계 마련을 목적으로 '디지털 아동·청소년 보호 체크리스트'를 개발했다. 체크리스트는 유엔아동권리협약(UNCRC) 및 유니세프(UNICEF)의 디지털아동영향평가(D-CRIA)를 참고해 제작됐으며, 방송통신위원회 청소년보호책임자 자율점검 기준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카카오는 동시에 임직원의 기술윤리 리터러시 향상을 위해 ‘카카오 그룹 기술윤리 교육’ 영상을 제작하고, 이를 계열사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기술윤리에 대한 중요성과 관련 주요 정책을 종합적으로 담은 시청각 자료가 전파될 수 있도록 사내 교육 플랫폼을 통해 손쉬운 접근성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카카오는 이용자들에게 보다 쉽고 투명하게 기술을 전달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테크에틱스’를 발간했다. 또한 국내외 기술윤리 관련 포럼 참여를 통한 외부 소통 및 글로벌 기관들과의 협력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카카오 그룹의 기술윤리 노력을 보다 널리 확장해 가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는 그룹 기술윤리 소위원회의 성과와 활동 내역을 담은 보고서를 2023년부터 매년 발간하고 있다. 카카오는 2022년 7월 그룹 전반에 걸쳐 기술윤리를 점검하고, 이를 사회와 함께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국내 기업 최초로 ‘카카오 그룹 기술윤리 소위원회’를 출범했다. 소위원회는 매달 주요 계열사의 기술윤리 리더들과 함께 각 사의 서비스 환경과 기술 특성을 고려해 기술윤리 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꾸준히 협력하고 있다.

    이상호 카카오 그룹 기술윤리 소위원장은 “기술을 통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책임감으로, 기술이 사람과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카카오의 구체적 노력을 알리고자 했다”며 “소위원회는 카카오 그룹의 기술이 사람을 위한 기술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각 계열사와 함께 고민하고, 기술윤리를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혜 기자 hoj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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