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사옥 모습 [NH투자증권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자사의 연금 총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의 연금 자산은 전날 기준 퇴직연금 10조1천392억원과 연금저축 5조2천518억원을 합쳐 총 15조 3천91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12월 말(11조5천279억원) 대비 34% 증가했다. 최근 3개년 연금 총자산 증가율은 128%에 달한다.

특히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 개인형퇴직연금(IRP) 합산 적립금이 올 한 해에만 42% 성장하며 전체 연금자산 증가를 견인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15조원 돌파를 계기로 2026년 연금자산 20조원 달성을 목표로 연금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의 동반 성장을 지속하고, 디지털 기술과 투자 설루션을 결합한 차별화 전략을 통해 연금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NH투자증권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41개 퇴직연금 취급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전체종합평가 상위 10% 우수 사업자와 업권별(증권업권) 우수 사업자에 동시 선정된 바 있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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