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앵커]
KG모빌리티(KGM)가 차세대 픽업트럭 ‘무쏘’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국내 최초 전기 픽업 무쏘EV를 선보인 데 이어 신형 가솔린 엔진 모델까지 추가하면서 빠르게 커지고 있는 국내 픽업 시장을 정조준했는데요. 국내 픽업트럭 시장 규모가 연 3만대 수준까지 불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이혜란 기잡니다.
[기자]
KGM의 차세대 픽업트럭 ‘무쏘’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내년 1분기 출시를 앞둔 신형 무쏘는 KGM이 올해 초 출범시킨 픽업 전용 브랜드 ‘무쏘’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
차명과 브랜드명을 동일하게 적용해, 향후 픽업 라인업의 기준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번 무쏘의 핵심 변화는 파워트레인 구성입니다.
KGM은 이미 전기 픽업 ‘무쏘 EV’를 통해 픽업 수요층을 넓혀 왔습니다.
여기에 신형 무쏘로 2.0 가솔린 터보 엔진을 새롭게 추가하고 디젤 모델도 병행 운영해, 내연기관 수요까지 다시 끌어오겠다는 전략입니다.
이 같은 전략은 시장 변화와 맞닿아 있습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신차 가운데 디젤 비중은 3.6%에 그친 반면, 가솔린은 46.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디젤 신차 등록 대수는 1년 새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여기에 올해 국내 픽업트럭 누적 등록 대수는 2만3495대로 전년 동기 대비 79.7% 늘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런 흐름이 기아 타스만의 흥행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가솔린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 타스만은 불모지로 불리던 국내 픽업 시장의 외연을 빠르게 넓히며 잠재 수요를 끌어냈습니다.
업계에서는 KGM이 전기 픽업으로 유입된 신규 수요와 신형 무쏘를 통한 내연 픽업 수요 회복이 맞물릴 경우 국내 픽업 시장이 연 3만 대 규모로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KGM은 신형 무쏘의 가격과 일부 세부 사양을 내년 1월 출시 시점에 공개한다는 계획입니다.
[스탠딩]
“내년엔 KGM의 신형 무쏘가 합류하면서, 국내 픽업 시장 규모가 연 3만 대까지 확대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영상취재 최준형 / 영상편집 유연서]
이혜란 기자 ran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