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묵묵히, 치열하게 뛰겠다" 다짐
"세계적 수준의 독자 AI 모델 확보"
"CEO의 보안 책임, 법령상 명문화할 것"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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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부총리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국민의 삶을 더 풍요롭고 안전하게 만드는 대도약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과기정통부가 그 변화의 선두에 서겠다며 "묵묵히 그리고 치열하게 뛰겠다"고 다짐했다.
배 부총리는 모든 국민이 AI 혜택을 누리게 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세계적 수준의 독자 AI 모델을 확보해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촉진하는 한편, 반도체와 AI를 아우르는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배 부총리는 저성장 기조를 극복하고 경제 잠재력을 깨우기 위한 과학기술 혁신도 강조했다. 그는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국가적 난제에 도전하는 K-문샷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겠다"면서 "AI를 통한 과학기술 패러다임 혁신에 국가적 역량을 총결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보보안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배 부총리는 "기업에 만연한 보안 불감증을 해소하고, 보안을 기업경영의 우선 가치로 인식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어 "최고경영자(CEO)의 보안 책임을 법령상 명문화하고, 보안 사고 반복 기업에는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배 부총리는 지역의 자생적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지역자율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확대해 AI 기반 지역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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