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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셋이 한방에…친구 내연녀에게 성관계 요구했다가 무참히 살해된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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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불륜 남녀, "같이 하자" 제안에 발끈 범행

    숨진 피해자 두고 침대서 즐겼다…자백 끝 체포

    뉴스1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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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친구의 내연녀에게 성관계를 제안한 남성이 무참히 살해되는 사건이 인도에서 발생했다.

    지난 30일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 뉴 인디아 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인도 경찰은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오디샤주 발라소르 시내의 한 호텔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에 대한 세부 내용을 밝혔다.

    체포된 이들은 람찬드라 싱(22)과 제마마니 싱(27)이며, 피해자는 아카시 모한타(21)로 확인됐다. 제마마니는 남편과 별거해 두 자녀와 함께 지내고 있었다. 특히 제마마니는 유부남인 람찬드라와 수년간 내연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지난 25일 크리스마스에 벌어졌다. 이날 람찬드라와 제마마니는 발라소르 시내로 이동해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낼 계획이었다. 이 과정에서 서로 아는 사이인 아카시를 우연히 만났다. 아카시는 지난 28일 예정된 자택 경비대 채용 시험을 치르기 위해 발라소르에 왔다고 전했다. 이후 세 사람은 함께 호텔에 머물기로 했다.

    이날 밤 세 사람은 함께 술을 마셨다. 술에 취한 람찬드라와 제마마니는 아카시가 보는 앞에서 침대에 올라갔다. 그러자 만취한 아카시가 "나도 같이하고 싶다"며 제마마니에게 신체 접촉을 시도하고 성관계를 요구했다.

    뉴스1

    체포된 람찬드리(왼쪽), 제마마니. (타임스오브인디아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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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람찬드라와 제마마니가 이를 거부하자, 아카시는 "두 사람의 관계를 가족들에게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

    이에 람찬드라와 제마마니는 아카시를 폭행하기 시작했다. 아카시가 바닥에 쓰러지자 람찬드라는 그의 다리를 잡았고, 제마마니는 목을 졸랐다.

    아카시가 더 이상 움직이지 않자, 람찬드라와 제마마니는 그를 바닥에 둔 채 침대에서 성관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마나니는 이날 밤 호텔을 떠났고, 다음 날 아침 람찬드라는 침대에서 일어나 아카시를 깨우려 했다. 하지만 아카시가 숨져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호텔에서 도주했다.

    같은 날 오후 3시쯤 호텔 직원은 세 사람이 머문 객실 문이 열려 있어 내부를 확인했다가 아카시의 시신을 발견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아카시의 아내는 남편의 휴대전화가 꺼져 있고 연락이 닿지 않자 람찬드라에게 전화했다. 이때 람찬드라의 일관성 없는 답변은 의심을 불러일으켰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방을 봉인한 뒤 증거를 수집했고, 살인사건을 의심해 람찬드라를 붙잡아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람찬드라는 "제마마니와 함께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현재 두 사람은 구금돼 있으며, 경찰은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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