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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붉은 말의 해' 시작...기운찬 한 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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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푸른 뱀의 해가 가고, 붉은 말의 해가 시작됐습니다.

    아기들은 새해 첫 울음을 터뜨렸고, 시장 상인들도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김이영 기자가 새해 첫 순간들을 전해드립니다.

    [기자]
    포대기에 싸인 갓난아기들이 우렁차게 웁니다.

    1월 1일 0시 0분 여자아기, 3.42kg으로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

    딸아이를 처음 안아 든 아버지들은 벌써 눈을 떼지 못합니다.

    결혼 4년 만에 얻은 귀한 첫 딸, 기다림 끝에 만난 아이의 행복을 꿈꾸고,

    [윤성민 / 태명 '쨈이' 아버지 : 고생한 아내에게 너무 사랑한다고 전해주고 싶고요. 우리 아기도 행복하게, '쨈이' 태명대로 인생 재미있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스러운 둘째를 보며 의지도 다시금 다집니다.

    [정동규 / 태명 '도리' 아버지 : 건강하게 태어났다는 게 정말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고, 앞으로 네 가족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아빠가 열심히 노력하겠단 말 전하고 싶습니다.]

    도매시장에서는 아침 첫 장사 준비가 한창입니다.

    과일이 가득 담긴 상자를 한 아름씩 묵묵히 옮기며 올해는 경기가 살아날 거란 소망을 품어봅니다.

    [이병기 / 영등포청과시장 상인 : 돈도 좀 많이 벌었으면 하는…. 건강이 우선 최고라고는 알고 있는데, 저희도 자녀를 키우는 입장에서, 가장으로서 그렇습니다.]

    [이석주 / 영등포청과시장 상인 : 가족들 다 무탈하게 잘 지내고, 장사가 좀 더, 경기도 좀 더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이죠. 그 이상은 없어요.]

    동도 트기 전 새벽, 서울역 대합실이 열차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아끼는 친구, 사랑하는 가족과 새해 첫 추억을 만들려고 떠나는 표정에는 설렘이 가득합니다.

    [나병국 / 서울 동대문구 : 새해 기념으로 대전 성심당에 있는 케이크를 사고 싶어서 아침 일찍 친구와 같이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박순재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 다음 주가 손주 백 일이라서 가족이 방문하게 됐어요. (손주가) 밝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시민들은 힘차게 내달리는 붉은 말처럼 기운찬 새해를 기원했습니다.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편집 : 주혜민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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