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2 (금)

    정청래 “불광불급” 장동혁 “민유방본”… 병오년 첫날 지선 승리 다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한 뒤 방명록 작성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않는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

    " “‘민유방본(民惟邦本) 정제양민(政在養民)’, 국민이 나의 근본이고 주인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

    거대 양당의 대표는 1일 오전 각각 신년 인사회에서 한자성어를 꺼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올 한해 국민 여러분 발 뻗고 잘 수 있게 2차종합특검, 통일교·신천지 특검 등 국민이 바라는 정의롭고 민주적인 국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함께 뛰자”며 “Do your best”라는 영어 구호를 외쳤다. 정 대표는 정계 입문 전 보습학원을 운영하며 영어를 가르쳤다.

    ‘불광불급’은 아울러 목표한 바를 이루려면 미치광이처럼 몰두해야 한다는 뜻이다. 2004년 정민 한양대 교수가 조선시대 지식인들의 정신세계를 다룬 책의 제목(『미쳐야 미친다』)으로 쓰인 뒤 줄기세포 전문가 황우석 박사가 자신의 연구열정을 표현하는 데 자주 쓰여 유명해진 신조어다. 정 대표는 “2026년 새로 쓸 한 해의 역사가 국민과 함께, 당원 동지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의 역사로 기록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하는 대목에 이 말을 가져다 썼다.

    중앙일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분향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장 대표도 이날 신년사에서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는 정당이 되겠다”며 ‘민생’을 강조했다. 그는 신년 인사회에 앞서 국립서울현충원에 방문해 중국 고전에 나오는 ‘민유방본 정재양민’을 방명록에 적었다. 이는 중국의 고전 『서경』에 나오는 구절로, ‘백성은 오직 나라의 근본이고, 정치는 백성을 기르는 것’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장 대표는 신년사에서 이를 인용하며 “국민이 나라의 근본이고 주인이다. 정치는 국민을 섬기는 일이다”고 풀이했다.

    중앙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김대중ㆍ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과 경남 양산의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순회 방문한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오전에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 후 봉하마을로 가는 일정으로, 현지에서 양당 지도부가 조우할 가능성도 보인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도 한라산에 등반하며 “올해는 새로운 선택으로 새로운 결과를 받아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는 제주 4ㆍ3 평화공원을 찾을 예정이다.

    오소영 기자 oh.soyeong@joongang.co.kr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