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이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 인덱스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세계 최고 부자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였다. 재산 총액은 6230억 달러(약 900조원). 한국의 올해 예산(720조원)보다 많은 금액이다.
신재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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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는 재산 총액(2700억 달러)과 2025년 재산 증가액(1010억 달러) 모두 2위였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회장(2500억 달러),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2510억 달러),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 겸 최고기술책임자(2500억 달러), 마크 저커버그 메타 회장 겸 CEO(2350억 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1550억 달러로 9위였다.
상위 10명 중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2080억 달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이사회 의장(1520억 달러)을 제외한 8명이 이른바 빅테크(거대 기술기업) 출신이었다.
기부로 재산을 줄이고 있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는 2025년 재산 감소액이 408억 달러로 1위였으며, 2025년 말 기준 재산은 1180억 달러로 세계 16위였다. 그는 2045년까지 자신의 재산 거의 모두를 게이츠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자산이 173억 달러로 153위, 조정호 메리츠증권 회장이 80억3000만 달러로 457위를 기록했다. 미국 국적인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93억4000만 달러로 381위를 기록했다.
가디언은 세계 여러 나라 비정부기구(NGO)들의 연합 단체인 '옥스팜'의 계산을 인용해 2025년 세계 500대 부자들의 재산 증가액 합계인 2조2000억 달러는 38억명을 빈곤 상태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데 충분한 돈이라고 지적했다. 이 단체의 아미타브 베하르 국제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최상위층의 부는 사상 최대이지만, 대중의 부는 정체되거나 오히려 감소하고 있으며, 부채 위기는 심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서윤 기자 jang.seo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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