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천헌금 의혹 파문]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밤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강 의원에 대해 탈당했으나 제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강 의원은 이날 오후 8시 3분에 탈당계가 접수돼 탈당 처리됐으나 탈당한 자의 특칙에 따라 제명키로 정리했다”고 했다. 당규에 따라 제명된 강 의원은 5년간 복당이 금지될 예정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윤리감찰단 조사 결과를 토대로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신속한 징계 심판 결정 요청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 전 원내대표 역시 징계 사유가 이미 확인됐다는 것. 정청래 대표는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해 지난해 12월 25일 윤리 감찰을 지시했다고 1일 뒤늦게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한 조사 범위에 대해 “당연히 의혹이 있는 모든 분야를 포함한다”고 했다. 보좌진에 대한 갑질과 특혜 의혹 등은 물론 공천헌금 관련 의혹이 포함될 것임을 내비친 것. 이에 따라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곧 징계 조치가 뒤따를 전망이다.
당내에선 김 전 원내대표가 조속히 탈당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박홍근 의원은 이날 “당이 신속하고 엄정하게 조사를 하고 의혹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당 지도부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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