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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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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아 카카오 대표 "AI로 담대한 도전 나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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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년사] 카카오, 사람 중심의 AI·글로벌 팬덤 OS 양대축으로 도약 예고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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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정신아 카카오 대표 겸 CA협의체 의장이 신년사를 통해 인공지능(AI)을 주요 성장동력으로 제시했다.

    2일 정 대표는 신년사에서 "지난해는 내실을 다지고 시스템을 정비하며 그룹 역량을 핵심 중심으로 모아온 응축의 시간이었다"며 "이제는 응축된 에너지를 바탕 삼아 성장으로 기어를 전환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카카오는 올해 AI와 글로벌 팬덤을 새 성장 동력으로 그룹의 가치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올해 성장을 이끌 두 개의 핵심 축으로 '사람 중심의 AI(Human-centric AI)'와 '글로벌 팬덤 OS(Global Fandom Operating System)'를 제시했다.

    첫 번째 성장 축인 '사람 중심의 AI'는 5000만 사용자의 일상과 관계 속 맥락을 이해해 온 카카오만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정 대표는 "AI가 단순히 명령을 수행하는 도구를 넘어 사용자의 의도와 상황을 먼저 이해하고 다음 행동을 연결해주는 에이전틱 AI로 진화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온디바이스 AI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AI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B2C 서비스와 핵심 기술은 내재화하는 한편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인프라 영역은 외부 파트너십을 통해 유연하게 확장하는 구조를 가져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효율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려는 전략이다.

    두 번째 성장 축은 세계로 뻗어갈 '글로벌 팬덤 OS'다. 카카오가 보유한 슈퍼 지식재산권(IP), 플랫폼, 온·오프라인 인터페이스 등 풀스택 자산을 결합해 전 세계 팬들이 소통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팬덤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런 두 가지 성장 축을 연결해 사용자 가치를 확대할 핵심 인프라는 '웹3'가 맡게 된다. 웹3는 AI 에이전트의 예약·결제부터 팬들의 참여에 대한 혜택까지 다양한 활동을 안전하고 투명하게 연결하는 신뢰망으로 작동한다. 카카오는 이를 통해 '넥스트 파이낸스'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통해 "2026년은 카카오의 새로운 15년이 시작되는 해"라며 "과거의 성공 방정식에 안주하지 않고 AI를 각자의 역량과 아이디어를 증폭시키는 창의적 승수로 삼아 1+1이 2를 넘어서는 담대한 도전을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가 만들어갈 성장은 재무적 성과를 넘어 대한민국 IT 기업의 자부심과 사회적 책임을 증명하는 과정"이라며 "변화의 파고를 넘어 더 높은 곳,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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