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진 NHN 대표. 2026.01.02./사진=NH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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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진 NHN 대표가 2일 신년 메시지에서 "지난 몇 년간 우리는 내실을 다지며 조직을 안정화하고 그룹 사업구조를 보다 탄탄히 만드는 데 주력했다"며 "특히 이 과정에서 장기 성장의 핵심인 수익 창출력을 회복한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 같은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올해는 게임, 기술, 결제 등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NHN 그룹 전체의 기업 가치가 한 차원 더 도약하는 신성장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NHN은 먼저 게임 사업에서는 웹보드게임의 사업환경 개선과 함께 차별화된 콘텐츠를 더해 업계 1위 자리를 압도적으로 굳히는 한편 글로벌 인기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최애의아이 퍼즐스타' 등 올해 총 6개의 신작을 출시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특히 일본 게임 사업을 주도하는 NHN플레이아트에서 야심 차게 개발 중인 파이널판타지 IP 기반 '디시디아 듀엘럼 파이널 판타지'가 지난해 말 실시한 글로벌 CBT(비공개베타테스트)에서 고무적인 유저 리텐션 지표를 달성해 기대감이 높다. 상반기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기술 사업에서는 NHN클라우드가 대한민국 AI(인공지능)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AI 팩토리' 공급자로서 국가 AI 인프라 확장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수행하며 매출과 수익성 모두 유의미한 성장을 끌어낼 계획이다. 일본에서도 지난해 'AWS MSP TOP5' 사업자로 확고히 올라선 NHN테코러스가 올해 SaaS와 그룹웨어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가속할 계획이다.
결제 사업에서도 페이코와 KCP가 공고한 협업 체계를 유지하며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신규 사업을 착실히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콘텐츠 사업에서도 '어쩌면 해피엔딩'의 쾌거에 힘입어 공연 제작과 인프라에 보다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 대표는 AI 대전환의 시대에 대응하는 조직문화의 변화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그룹의 성장 로드맵을 완성하기 위한 토대는 바로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업무 문화의 지능화"라며 "올해는 전 그룹사에 AI 주도 업무 혁신이 뿌리내리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HN은 지난해 말 사내 전용의 오피스 AI 플랫폼 '플레이그라운드'를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오픈 후 실사용에 돌입했다.
정 대표는 "플레이그라운드는 우리 모두가 AI를 잘 다루는 조직으로 진화하기 위한 시작점"이라며 "각자의 업무에서 AI의 활용 효율을 어떻게 극대화할 수 있을지 함께 실험하고 학습해 나가자"고 말했다.
NHN은 지난 한 해 동안 최신 AI 트렌드와 실무 적용 스킬 등으로 구성된 사내 AI 교육 프로그램 'AI 스쿨'을 전 임직원 대상으로 운영하는 한편 'AI 기술협의회'를 신설해 업무 전반에 AI를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를 수립하는 등 사내 AI 역량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 대표는 끝으로 "조직원 모두가 합심해 열린 마음으로 AI 시대를 준비해 나갈 때 NHN은 기술, 사람, 시장 모두를 아우르는 강력한 조직이 될 것"이라며 "능동적인 자세로 NHN의 다음 성공 스토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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