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장 큰 바람은 단연 노벨평화상 수상일 것입니다.
전 세계 곳곳의 전쟁과 분쟁을 중재하며 노벨상의 꿈을 키우고 있는데요.
수상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지만, 넘어야 할 산도 만만치 않습니다.
보도에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재집권 첫해, 트럼프 대통령은 노벨평화상을 노리며 여러 전쟁에서 '평화 중재자'로 나섰지만 결국 고배를 마셨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해 12월)> "거의 100개국에 의해 추천받았으면서도 수상하지 못한 유일한 인물이 저예요. 하지만 괜찮습니다. 저는 수많은 생명을 구했으니까요."
'꿩 대신 닭'으로 리처드 닉슨 재단이 주는 '평화 설계자상'을 받고, 국제축구연맹이 신설한 평화상도 거머쥐었습니다.
<지안니 인판티노 / FIFA 회장(지난해 12월)>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상입니다. 어디든 착용할 수 있는 아름다운 메달도 준비됐습니다. (지금 당장 착용하겠습니다.)"
미국 베팅사이트가 점친 트럼프 대통령의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 확률은 10%대 중반으로, 후보군 중 1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전 종전 협상을 이끄는 데 성공하고 가자 전쟁 휴전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면 수상 명분이 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다 올해 북·미 정상회담이 다시 성사돼 한반도 평화 정착에 기여한다면 수상은 더욱 가까워질 전망입니다.
다만 우크라이나전 종전 협상은 영토 문제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고, 가자 휴전도 하마스 무장 해제와 이스라엘군 철수 등 2단계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현안이 적지 않습니다.
민주콩고와 르완다, 태국과 캄보디아 등 트럼프 대통령이 갈등을 중재했던 다른 나라들 역시 언제든 다시 충돌할 수 있습니다.
신뢰 구축을 통한 장기적 평화보다는 거래 중심의 단기적 평화에 치중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방식도 노벨상 수상의 걸림돌로 지적됩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편집 이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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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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